지난달 27일 KBO(한국야구위원회) 시상식에서 MVP(최우수 선수)를 수상한 에릭 페디가 트로피를 들고 있다. /연합뉴스 |
올해 한국 프로야구를 휩쓴 투수 3관왕 에릭 페디(30)가 결국 MLB(미 프로야구)에 복귀했다. 6일 미 ESPN, 뉴욕 포스트, USA투데이 등 유력 매체 소속 야구 기자들은 소셜미디어에 일제히 “페디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총액 1500만달러(약 196억원)에 계약 합의했다”고 전했다.
페디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워싱턴 내셔널스 유니폼을 입었던 메이저리거 출신. 빅리그 통산 102경기(선발 88경기) 21승 33패, 평균 자책점 5.41을 기록했다. 그는 올해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 NC로 이적했고, 새 외국인 선수 연봉 상한선인 100만달러(약 13억원)를 받으며 한국 무대를 누볐다. 시즌 내내 압도적 기량을 펼치며 다승(20승), 평균 자책점(2.00), 탈삼진(209개) 리그 1위에 올랐다. 그는 압도적 지지로 시즌 MVP(최우수 선수)로도 뽑혔다.
NC는 그를 붙잡기 위해 다년 계약을 제시하는 등 공을 들였으나, 페디는 결국 ‘꿈의 무대’를 선택했다. 전날 “페디가 MLB 모 구단과 2년 1000만달러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실제 계약 규모가 이보다 컸다. 화이트삭스 외에도 뉴욕 메츠가 페디 영입전에 뛰어들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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