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월화드라마 ‘혼례대첩’. 사진|KBS |
[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혼례대첩’ 로운과 조이현이 서로의 운명을 두고 ‘극과극 대치’ 엔딩을 펼쳐 안타까움을 안겼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혼례대첩’ 11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4.3%를 기록했다. 2주 연속 월화극 1위를 수성, 요지부동 월화극 왕좌임을 증명했다.
먼저 11회는 심정우(로운)가 정순덕(조이현)에게 청혼하는 장면으로 문을 열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봉(김현목)을 통해 홍천수(정승길)로부터 양반족보를 산 심정우가 정순덕에게 맹박사댁 세 딸을 모두 혼인시키면 자신은 청상부마에서 벗어나게 되고, 출사도, 혼인도 할 수 있다며 양반족보를 주며 청혼을 시도했던 것.
그러나 이때 그네뛰기를 하던 맹하나(정신혜)가 세자 이재(홍동영)의 납치 광경을 목격, 그네에서 뛰어내리는 소동이 일어났고 이로 인해 광부 12호 김집(정우재)는 건강미 넘치는 처자의 품에 안기고 말았다. 심정우는 자신도 모르게 “12호 담벼락님! 이 처자 놓치지 마십시오”라고 외치고는 스스로 의아했지만, 기분 좋은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심정우는 정순덕 쪽으로 추노꾼 안동건(김동호)이 다가오자 정순덕을 품속에 와락 안아 보호한 후 “더는 다가오지 마라! 이 여인은 나의 안사람이다!”라고 소리쳐 심쿵함을 일으켰다.
하지만 안동건이 찾은 건 두 사람 뒤에 있던 진짜 여주댁(박환희)이었고, 진짜 여주댁과 안동건의 애절한 재회를 직관한 심정우는 정순덕에게 진짜 정체를 물었다. 그러나 정순덕이 대답하려는 순간, 심정우는 왈패에게 쫓기는 세자와 맹하나 쪽으로 향했고, 왈패들의 겁박에도 세자를 보호하기 위해 나섰다.
심정우는 몸을 날려 세자를 보호하는 맹하나를 보자 가슴 통증을 느꼈지만, 정순덕 쪽으로 칼날이 다가오자 칼을 잡아 맞서 싸웠고, 정순덕을 지키기 위해 틈틈이 책으로 무술을 익혔다고 해 정순덕을 감동케 했다. 심정우는 맹하나와 세자의 대화를 통해 이번 일이 두 사람이 서찰을 주고받는 걸 아는 누군가가 꾸민 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를 임금(조한철)에게 알렸다. 반면 심정우가 세자의 일에 나선 것을 듣게 된 동노파 주역들은 분노를 터트려 불길함을 드리웠다.
정순덕은 심정우가 자신에게 준 양반족보 속 서찰에 담긴 진심 어린 청혼의 글을 보고 깊은 고민에 빠졌고, 심정우 앞에 민낯으로 등장해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다. 정순덕은 심정우에게 “저도 대감님과 남은 생을 함께하고 싶습니다”라며 심정우와 같은 마음임을 눈물로 고백했지만, 사실은 아들이 있는 반가의 여인이며 양반 신분으로 중매를 설 수 없기에 여주댁의 이름을 빌렸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KBS2 ‘혼례대첩’ 12회는 오는 11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