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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주삿바늘 나오더니 中서 또…대학 구내식당 양념통에 쥐 '경악'

머니투데이 박효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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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웨이보 갈무리

/사진=웨이보 갈무리


중국의 한 대학 구내식당 소스 통에서 쥐 사체가 나오며 또 식품 위생 논란이 불거졌다.

6일 중국 하이보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일 동부 장쑤성(江?省)의 한 직업기술대학교 구내식당의 마장(麻醬, 깨 소스) 소스 통에서 쥐 사체가 발견됐다.

당시 학생들은 이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해 SNS(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이후 원본 영상은 삭제됐지만 이미 퍼간 이들로 인해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했다.

파장이 커지자 양저우시 시장감독관리국과 공안국 등이 사건 경위 조사에 나섰고 학교 측은 지난 4일 사건이 사실이라고 인정하며 사과했다.

학교 측은 "허술한 위생 관리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깊이 사과한다"면서 "문제점을 직시하고 관련 기관의 조사에 협조하고 적극적으로 문제를 시정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해당 양념장을 섭취한 8명의 교사와 학생에 대한 건강 상태를 파악 중"이라고 부연했다. 현재 쥐가 나온 식당은 당일 바로 폐쇄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을 본 한 누리꾼은 "(어떻게) 식당마다 쥐가 나오냐"며 중국 식품 위생에 대해 비판했다. 다른 누리꾼은 "소스 통이 거의 바닥을 드러냈다"며 이미 많은 학생이 쥐가 든 소스를 먹은 것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마라탕에서 박쥐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 /사진=빌리빌리

마라탕에서 박쥐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 /사진=빌리빌리


중국에서는 잊을만하면 식품위생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지난 6월에도 한 대학 식당 음식에서 쥐머리가 나왔는데, 학교 측이 오리목이라는 거짓 해명을 내놨다 당국이 정정하는 사건이 벌어졌었다.

이후 10월엔 칭다오 맥주 공장에서 직원이 연료에 소변을 보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줬다. 또 대학 식당 음식에서 부러진 주삿바늘이 발견됐고, 마라탕에 박쥐 몸체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들어 있었다는 영상도 나왔다.


중국 당국은 "식품 안전을 해치는 행위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엄포를 놨지만 끊이지 않는 위생 논란으로 먹거리 불안감이 점점 커지는 양상이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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