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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문화제 갑질 공무원, 작가들과 훈훈한 화해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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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현 기자]
제62회 탐라문화제 행사에 발생한 제주도청 공무원의 갑질사건이  사건 발생 47일만에 훈훈한 화해로 마무리됐다.[사진=국제뉴스 제주본부]

제62회 탐라문화제 행사에 발생한 제주도청 공무원의 갑질사건이  사건 발생 47일만에 훈훈한 화해로 마무리됐다.[사진=국제뉴스 제주본부]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제62회 탐라문화제 행사에 발생한 제주도청 공무원의 갑질사건이 훈훈한 화해로 마무리됐다.

본지가 단독보도[2023년 10월18일·'제주 작가' 울린 도청 공무원 무분별한 갑질 어디까지]한 이후 제주도인터넷방송기자협회(국제뉴스·뉴스라인제주·일간제주·채널제주) 공동 보도를 이어간 후 47일만에 극적인 화해의 자리가 마련됐다.

5일 오후 탐라문화제 행사에 참여한 플리마켓 제주작가들은 도청을 방문해 해당 공무원과 만나 이번 사건에 대해 서로 의견을 주고 받았고, 이 과정에서 해당 공무원 A씨은 진심어린 사과를 전했다.

A씨는 "당시 행사장에서는 작가들과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 자리를 떠났는데, 이런 행동이 작가분들에게 상처가 될 줄 몰랐다"는 입장을 피력하자, 플리마켓 대표 작가B씨는"그렇다면 우리들에게 담당자랑 이야기하겠다는 말만 전했어도 이렇게 화가 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간 쌓은 응어리를 풀어냈다.

이어 B씨는 "우리가 두번 세번 이야기를 했지만 들은 척도 안하고 가서 그 부분에 화가 났고, 저는 플리마켓 전체를 이끄는 사람이었는데 모든 사람들 앞에서 무시당한 기분이 들었다. 특히 우리 작가들 전체를 무시한 것과 똑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조목조목 설명을 이어갔다.

이번 사건과 관련 행사에 참여한 플리마켓 작가들은 제주도청 홈페이지 도지사에 바란다란에 글을 게시하면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해당 공무원 A씨는 "도청 게시판에 올라온 긴 글을 읽으면서 그 과정 과정에서 플리마켓 작가분들이 정말 힘들었고, 행사를 위해 노력한 분들인데 이런 분들에게 큰 실수를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죄송하다"고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공무원 A씨는 "작가들의 고충 사항을 확인하러 간 건데 눈에 보이는 것만 확인한 것 같다. 내면에 더 들어가서 이런 부분들을 확인했어야 하는데 본인이 아직 부족한것 같고, 앞으로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A씨의 사과에 B씨 역시 "그동안 서로가 이해하지 못한 부분들이 있었고, 이제 서로 다 이해하고 알았으니 그냥 이렇게 웃으면서 마무리 하자"며 "그때 상처가 너무 커 그냥 미안합니다 한 마디만 듣고 싶었지 다른 뜻은 없었다"고 대답했다.


해당 공무원 A씨와 제주작가 B씨는 이렇게 훈훈한 화해를 하면서 서로의 명함도 주고 받으며 대화를 마무리했다.

또한 이날 대화에 함께 참여한 최성두 과장도 탐라문화제 현장에서 플리마켓을 운영한 제주작가들의 애로사항을 꼼꼼히 청취하면서 이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 방안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건은 지난 10월 8일 탐라문화제가 현장에서 관리‧감독 기관인 제주도청 공무원이 행사에 참여한 작가들의 민원을 묵살한 것도 모자라 인간 이하의 취급을 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공무원 갑질 논란의 축에 섰다.


당시 현장을 둘러본 공무원은 "누가 이렇게 했지, 왜 이렇게 됐지"라는 말을 혼잣말처럼 했지만, 다 들릴 정도였다고 한다. 이에 작가들이 현장 상황 설명에 나섰지만, 해당 공무원은 듣지도 않고, 어디론가 전화를 걸어 "대표가 이렇게 배치해도 된다고 했다는데 어떻게 된것이냐"고 물은 후 현장을 빠져나갔다.

플리마켓에 참여한 A씨는 "원위치 시키라면 시킬게요"라며 담당 공무원과 대화를 시도하려고 했지만,듣지도 않았고 눈 한번 마주치지 않고 그냥 가버렸다"며 "이게 공무원의 자세가 맞냐. 대체 왜 현장에 온 건지 모르겠다"며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아 모멸감을 느꼈다"고 울분을 토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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