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캐릭터 필통 금지' 초2 담임 문자…"항의했더니 진상 학부모 취급"

머니투데이 류원혜기자
원문보기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는 사진./사진=뉴스1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는 사진./사진=뉴스1


초등학생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가 학교 측에서 캐릭터 필통을 가져오지 말라고 했다며 의견을 구했다.

초등학교 2학년 자녀가 있다고 밝힌 A씨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아이 학교에서 캐릭터 필통을 못 가지고 오게 한다"고 밝혔다.

그는 "반에서 이때까지 잘만 갖고 다녔던 캐릭터 필통을 금지한다는 단체 문자가 왔다"며 "싸움과 갈등이 생기는 상황을 방지하려는 목적이라고 하더라. 단색 필통으로 준비하라는 게 말이 되냐. 다른 학교도 그러냐"고 물었다.

이어 "우리나라가 북한도 아니고. 캐릭터와 무늬 없는 단색 필통으로 통일하라니"라며 "교사에게 전화했더니 '단체 생활에서는 따라야 할 규칙이 있다'면서 한숨을 쉬더라. 저를 진상 부모 취급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다른 학교에서는 다 캐릭터 필통을 쓸 수 있게 한다. 쓰지 말라고 하면 항의할 수도 있는 거 아니냐"며 "고지식한 교사 만나서 화가 난다"고 토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미 싸움이 났고 진상 학부모까지 등판해서 통제하는 것", "저런 규칙 다 따르면 다른 것들도 통제할 듯", "캐릭터 필통은 집이나 학원에서 쓰면 되지 않냐", "아이에게 반에서 친구들과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봐라", "오죽하면 선생님이 그런 결단을 내렸겠냐" 등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입학할 때 되도록 캐릭터 없고, 떨어져도 소리가 나지 않는 필통으로 준비해달라고 안내한다"며 "장난감이나 친구들이 부러워할 캐릭터용품도 가져오지 말라고 쓰여 있다. 그런데 말 안 듣고 경쟁하듯 가져오면 서로 비교하면서 다툼이나 도난 사건이 발생한다. 그럼 학부모 민원이 들어오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아이들이 캐릭터 필통이 부러워도 훔치지 않는 법을 학교에서 겪어내고 배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자 그는 "스스로 절제하는 것은 성장하며 배워나가야 하지만, 저학년 아이들이라 그 마음을 성숙하게 해소하지 못하기 때문에 미리 가져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군 한영 이혼설
    박군 한영 이혼설
  2. 2임성근 음주운전 논란
    임성근 음주운전 논란
  3. 3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4. 4윤민수 이혼 후 근황
    윤민수 이혼 후 근황
  5. 5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