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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GDP 성장률 0.6%… “年 1.4% 가능성 높아져”

동아일보 소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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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늘고 민간소비도 소폭 개선
반도체 경기가 살아나고 수출 등이 개선되며 3분기(7∼9월) 한국 경제가 직전 분기 대비 0.6% 성장했다. 실질 국민총소득(GNI)도 전기 대비 1.6% 늘며 증가세로 돌아섰다.

5일 한국은행은 올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치·전 분기 대비)이 0.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10월에 발표된 속보치와 동일한 수치다. 0%대이긴 하지만 3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부문별로는 음식숙박과 오락문화 등 서비스를 중심으로 민간소비가 0.3% 늘었다. 정부소비 역시 건강보험 급여비 등 사회보장 현물 수혜가 늘며 0.2% 증가했다. 건설투자도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늘면서 2.1% 증가했지만, 설비투자는 기계류가 줄어들면서 2.2% 감소했다. 특히 수출이 성장을 견인했다. 3분기 수출은 반도체와 기계 및 장비 등을 중심으로 3.4% 늘었다. 수입은 석유제품을 중심으로 2.3% 증가했다.

올 3분기 실질 GNI는 전 분기 대비 1.6% 증가해 실질 GDP 성장률(0.6%)을 웃돌았다.

최정태 한은 국민계정부장은 “순수출과 내수 등이 늘어나는 등 성장의 질이 좋아지고 있다”며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이 1.4%가 될 가능성이 지난 속보치 발표 시점보다 소폭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소설희 기자 fact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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