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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수출 진흥이 민생… 기업인 마음껏 뛰도록 운동장 더 넓히겠다”

조선일보 김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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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의 날 기념식 2년 연속 참석… 기업인들 일일이 호명하고 박수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기업인 여러분이 더 넓은 운동장에서 마음껏 도전하고 활약할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수출 진흥이 곧 민생”이라며 “여러분의 뛰어난 역량과 도전 정신이라면 세계 수출 6대 강국에서 그 이상의 도약도 얼마든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무역의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 도중 방청석을 향해 수출에 공로가 큰 기업인들을 일일이 호명하며 “어디에 계시냐”고 자리에서 일으켜 세워 박수를 보냈다. 가발 기업을 경영하며 경공업 수출을 이끈 전병직 코리아나 회장, 최초의 수출 차량 포니를 개발한 현대차 이충구 전 사장과 이수일 전 기술연구소장, 30년 넘은 정통 영업사원인 강세욱 전 삼성물산 그룹장 등이다. 윤 대통령은 “제가 잘 배우겠다. 수출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은 기업인과 무역인 여러분의 땀과 열정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90여 국 정상을 150여 차례 만나 경제외교 활동을 펼쳐온 점을 언급하며 “대한민국 영업사원인 제가 우리 기업과 무역인 여러분이 세계를 무대로 마음껏 뛸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수출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들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과감하게 혁파하겠다”며 “원스톱 수출·수주 지원단을 통해 현장의 애로 사항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영국, 인도, 중동 국가 등과 FTA(자유무역협정)로 수출길, 여러분의 운동장을 계속 넓히겠다”며 중소·중견 기업을 위한 2조원 규모의 ‘수출 패키지 우대 보증’ 신설 등을 약속했다. 이어 “2027년까지 서비스 수출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콘텐츠, 관광, 금융, 보건, ICT(정보통신기술) 등을 제조업 수준으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또 청년 무역 인력 6000명 양성과 AI(인공지능), 디지털, 바이오 등 유망 스타트업의 전담 지원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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