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의 건물 위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7일간의 휴전이 끝난 후 가자지구 남부에 대한 지상작전을 확대하고 있다. 2023.12.05/뉴스1 ⓒ AFP=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 최대 도시 칸 유니스를 포위하고 시가전에 돌입했다.
5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과 알자지라 방송 등 외신을 종합하면 이날 이스라엘군 남부 사령부 지휘관 야론 핀켈만 소장은 성명에서 "우리는 자발리야와 셰자이야의 중심부, 그리고 오늘 저녁부터는 칸 유니스의 중심부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은 테러리스트 사살, 교전 횟수, 지상과 공중에서의 화력 사용 측면에서 (지상)작전이 시작된 이래 가장 격렬한 날"이라며 "우리는 더 많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 공격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헤르지 할레비 IDF 참모총장은 기자회견에서 "전쟁이 시작된 지 60일이 지난 지금, 우리 군은 가자지구 남부의 칸 유니스 지역을 포위하고 있다"며 "동시에 우리는 가자지구 북부의 성과를 심화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IDF가 휴전 후 전투를 재개하는 방법을 모를 것으로 생각한 사람은 착각한 것"이라며 "지난 며칠 동안 (하마스) 고위 지휘관을 포함한 많은 요원이 제거됐다"고 덧붙였다.
5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에서 부상한 팔레스타인인들이 나세르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2023.12.05/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
이스라엘군이 남부로 지상작전을 확대하면서 가자지구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칸 유니스 주민들은 이스라엘군과 탱크가 칸 유니스로 접근했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보건 당국은 칸 유니스 북쪽의 데이르 알 발라에 있는 주택에 대한 공습으로 많은 사람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슈하다 알 아크사 병원장인 아이야드 알자브리는 로이터 통신에 최소 45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칸 유니스의 주요 병원인 나세르 병원에는 이날 아침부터 부상자들이 구급차나 차량, 트럭, 당나귀 수레에 실려오는 등 혼잡했다고 로이터는 상황을 전했다.
이스라엘은 전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언급하면서 민간인 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스라엘은 며칠 전부터 칸 유니스 주민들에게 지역에서 대피할 것을 강력 권고했다.
할레비 참모총장은 지상작전이 3번째 단계로 접어들었다면서 "우리는 가자지구 북부의 하마스 거점을 점령했고, 이제 남쪽의 하마스 중심부를 상대로 작전을 펼치고 있다"며 "우리는 전문성을 가지고 작전을 수행하며 전투 지역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미리 대피시켰다"고 강조했다.
이어 "적을 공격하고 아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막강한 화력이 필요하다"며 "막강한 화력으로 작전을 수행하면서도 동시에 관련 없는 사람들에게 최대한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할레비 참모총장은 하마스에 대한 군사적 압박이 인질 석방을 촉진 시켰다는 이스라엘 정부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인질들을 귀환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 휴전 만료 후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적대 행위가 재개된 이스라엘 북부에서도 작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이 테러에 맞서 성과를 거뒀으며, 1200명 이상의 하마스 대원을 체포했다고 부연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교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기갑부대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국경 지역에서 이동하고 있다. 2023.12.04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종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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