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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사리는 건설업계, 체감경기 올라도 아직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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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 건설 경기가 위축돼 최근 1년간 관련 경기 지수가 50~80선에 갇혀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1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73.4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월 대비 8.6포인트(p) 올랐지만 여전히 낮은 수치다.


특히 공사대금수금 지수가 같은 기간 13.9p 급락했다. 최근 1년 간 가장 낮은 수치다.

CBSI는 건설 업체가 체감하는 건설 경기를 지수화한 것이다.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으면 경기가 나쁘고 높으면 좋다는 뜻이다. CBSI는 연말에 공사 발주가 몰리며 회복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회복 효과에도 70선에 그친 것이다.

지난해 10~12월 50선이었던 CBSI는 올해 7월 수주와 자금 상황이 개선돼 88.6까지 반등했지만, 8월엔 다시 수주가 침체되며 2개월간 30p 가까이 고꾸라졌다.

이달 CBSI 전망치는 전월 대비 7.5p 상승한 80.9로 전망됐다. 다만 수주잔고지수는 전월보다 3.6p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체감경기 부진이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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