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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장관, 광주 5·18 민주묘지 참배…방명록에 ‘고히 잠드소서’

조선비즈 배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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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작성한 방명록. /국립 5·18 민주묘지 제공.

5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작성한 방명록. /국립 5·18 민주묘지 제공.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5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쯤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추모탑 앞에서 묵념한 뒤 행방불명자·무명 열사·전남대 총학생회장이었던 박관현 열사의 묘역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방명록에는 ‘5·18 정신을 생각하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한 걸음을 내딛겠습니다. 고히 잠드소서’라고 적었다. ‘고히’는 ‘고이’의 오기로 보인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 ‘편안하고 순탄하게’라는 뜻을 지닌 부사는 고히가 아닌 고이가 바른 표현이다.

일각에선 조 전 장관의 이번 5·18 민주묘지를 참배를 2024년 총선 출마를 앞둔 행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4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저서 ‘디케의 눈물’ 북콘서트에 참석해 2024년 총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조 전 장관은 당시 “현재와 같은 신검부 독재 체제가 종식되어야 하고, 그걸 통해 추락하고 있는 민생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것을 위해서 제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돌 하나는 들어야겠다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배동주 기자(dont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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