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전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 세종대서 후학양성 나서

'제81회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이대훈 전 태권도 국가대표가 아들 예찬군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세종대

세종대학교는 올해 8월 체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대훈 전 태권도 국가대표가 2024학년도 1학기부터 겸임교수로 강의하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이 교수는 2012년 런던 올림픽 은메달과 아시안게임 3연패를 최초로 달성한 태권도 간판스타다.

이 교수는 올해 8월 '4차 산업기술을 통한 태권도 경기력의 발전방향'이라는 논문으로 체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XR시뮬레이터와 AI경기분석, 빅데이터 분석 등 4차 산업기술의 현장적용 가능성과 활용성에 대해 분석하고 경기력 향상 전략을 제시했다.

2020년 도쿄 올림픽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이 교수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MBC 태권도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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