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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시다, '前 미국 통일교 회장 면담설' 거듭 "알지못해" 부인

뉴시스 김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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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美하원의장 면담…동석자 알지못해" 재차 부인
아사히신문 '사진' 보도에도 "사진은 관례, 인식 안변해"
교도, 관계자 인용 "2019년 10월 면담 확인" 보도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5일에도 거듭 2019년 전 미국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 회장·통일교 유관단체장 등과 면담했다는 보도와 관련 전 미국 하원의장의 동행자였기 때문에 인지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지 공영 NHK,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기자들에게 "뉴트 깅리치 전 미국 하원의장과 면담했으나, 동석자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아사히신문은 기시다 총리가 집권 자민당 정조회장을 지내던 2019년 10월 14일 통일교 우호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재팬 수장 가지쿠리 마사요시(梶栗正義) 의장, 깅리치 전 하원의장 등이 자민당 본부에서 면담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5일 아사히는 이 자리에 전 미국 통일교 회장이자 현 UPF 인터내셔널 회장인 마이클 젠킨스도 동석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당시 사진도 입수해 제시했다. 면담 당일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에는 4명이 인물이 나란히 서서 함께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왼쪽부터 가지쿠리 의장, 깅리치 전 의장, 기시다 총리, 젠킨스 회장이 모두 웃는 표정으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동석자를 포함해 사진을 찍는 것은 관례다. 사진이 있다고 하더라도 내 인식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자가 "기사 사진에는 (기시다 총리 외에) 수 명이 보인다"고 지적하자 "그 외에도 (면담장에 사람이 여러) 인원은 있었다. (면담 상대가) 전 하원이었기 때문에 미국 관계자를 비롯해 인원은 있었다고 기억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당시 동석한 통역자에게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결과 당시 기록이 남아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교도통신은 통일교 관계자가 2019년 10월 기시다 총리가 젠킨스 회장, 가지쿠리 의장과 자민당 본부에서 면담했다고 확인했다.


교도는 다른 기사에서 관계자를 인용, 당초 가지쿠리 의장은 당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면담하겠다고 했으나 정조회장이던 기시다 총리로 변경됐다. 이유는 불명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UPF는 통일교 창시자인 고 문선명(1920∼2012) 전 총재와 한학자 현 총재가 창설한 단체다. UPF 인터내셔널은 전 세계에 약 150개 이상 지부를 총괄하는 조직이다. 젠킨스 회장은 2000~2009년 미국 통일교 회장을 역임했다. "우호단체(UPF)에 큰 영향력이 있다"고 아사히는 설명했다.

가지구리 의장의 아버지인 가지구리 겐타로(梶栗玄太郞)는 제12대 통일교 일본 회장을 지낸 바 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4일에도 "수 년 전 자민당 정조회장 시절 깅리치 전 하원의장과 저 자신이 전(前) 일본 외무상이라는 관계로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 때 많은 동행자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그 중 누가 있었는지 인지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명함 교환을 했는지 어떤지, 동행자 분과 무엇을 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가 통일교 전 미국 회장, 유관단체장을 면담했다는 보도는 이미 지지율이 바닥을 치고 있는 그에게 새로운 악재가 될 수 있다. 그는 "나 자신은 해당 단체(통일교)와는 관계가 없다"고 표명해왔다.

제1 야당 입헌민주당의 아즈미 준(安住淳) 국회대책위원장은 5일 기자들에게 "(면담장에 사람이) 많이 있어서 동석자를 모른다는 것은 통하지 않는게 아니냐"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기시다 총리가 거짓 발언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예산위원회에서 직접 질문하겠다. 거짓 이야기를 기시다 총리가 했을 경우 퇴진에 관련된 이야기가 된다. 확실히 설명해 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에게 관련 공세를 가할 생각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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