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로 이어지는 '액션 쾌감'...넥슨, TGA서 '던파' IP 기반 콘솔게임 '카잔' 띄운다

[허준 편집장]

/사진=넥슨 제공

'던전앤파이터'의 액션 쾌감이 콘솔로 확장된다.

넥슨은 5일 네오플 액션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싱글 플레이 신작 '프로젝트 AK' 정식 명칭을 '퍼스트 버서커: 카잔(The First Berserker: Khazan)으로 확정하고 오는 8일 열리는 '더게임어워드(TGA)'에서 영상을 처음 공개한다고 밝혔다.

'카잔'은 넥슨의 대표 IP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하드코어 액션 RPG다. 콘솔(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및 PC 스팀 플랫폼으로 개발중이다. 반역 누명을 쓰고 추방돼 가까스로 살아남은 펠로스 제국의 대장군 '카잔'이 본인이 몰락하게 된 사건을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여정을 담고 있다. 독자적인 3D 셀 애니메이션 스타일로 처절하게 펼쳐지는 복수극을 그려냈다.

플레이어는 '카잔'이 되어 정교하고 깊이 있는 액션 공방을 기반으로 신중하게 적과 싸워 나가게 된다. 게임 진행에 따라 본인만의 스타일로 캐릭터와 장비를 성장시키면서 더욱 호쾌하고 스타일리시하게 변화하는 전투 양상을 경험할 수 있다.

넥슨은 오는 8일(한국시각 기준) 열리는 북미 최대 게임 시상식 '더게임어워드'에서 '카잔'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한다. 실제 게임 플레이 장면을 담은 영상을 올해 TGA에서 최초 공개해 글로벌 게이머에게 이름을 각인시킬 계획이다.

'카잔' 윤명진 총괄 디렉터는 "던전앤파이터만의 도전적인 플레이와 성장, 그리고 강렬한 액션 쾌감을 싱글 플레이 환경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전투 디자인에 공을 들였다"며 "콘솔 게이머층의 기대치를 충족하는 완성도를 위해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허준 기자 joo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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