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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영화 르네상스 주역’ 故 김수용 감독, 문하생 정지영·안성기 등 배웅 속 영원히 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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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감독의 빈소. 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감독의 빈소.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유다연기자] ‘저 하늘에도 슬픔이’, ‘안개’, ‘만추’ 등을 연출한 김수용 감독이 영면에 든다.

故 김수용 감독의 영결식이 5일 오전 11시 30분에 서울 종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다.

이날 영결식엔 김수용 감독의 아들인 김석화 씨와 함께 장례위원장을 맡은 정지영·이장호 감독, 배우 안성기·장미희 등이 참석한다. 또, 장례 고문을 맡은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 임권택 감독, 배우 신영균·엄앵란·김혜자·손숙·박근형·이순재 등은 물론, 봉준호·박찬욱·이창동·류승완·이준익·윤제균 감독, 배우 송강호·최민식·이병헌·황정민·문성근·문소리·이정재·전도연 등 장례위원도 함께 김수용 감독을 떠나보낼 예정이다.

영결식 사회는 배우 강석우가, 약력 소개는 정지영 감독이, 추도사는 이장호·김성수 감독과 배우 장미희·정동환 등이 할 예정이다.

1929년생인 고인은 영화 ‘공처가’(1958)로 데뷔해 ‘저 하늘에도 슬픔이’·‘갯마을’(1965)을 비롯해 ‘안개’·‘산불’ (1967) 등의 작품을 내놓으며 1960년대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를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고인은 1999년 ‘침향’까지 40년 동안 109편의 영화를 연출했다. 1960년대 최고 흥행작으로 꼽히는 ‘저 하늘에도 슬픔이’는 대만 등으로 수출돼 해외에서도 인기를 누렸다. 고인은 지난 2005년 자신의 영화 인생을 되돌아보는 ‘나의 사랑 씨네마’라는 회고록을 냈다.


지난 3일 노환으로 세상을 떠난 김수용 감독의 1차 장지는 서울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이고 2차 장지는 경기 남양주시 모란공원이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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