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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펀드 중징계' 박정림 KB증권 대표, 지주 총괄부문장 사임

이데일리 김보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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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라임펀드 불완전판매 사태와 관련해 중징계가 확정된 박정림 KB증권 대표가 겸직 중이던 KB금융지주 총괄부문장 자리에서 자진사임했다.

박정림 KB증권 대표.(사진=KB증권)

박정림 KB증권 대표.(사진=KB증권)


5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박 대표는 전날 일신상의 사유로 KB지주 총괄부문장 및 자본시장부문장 직에서 사임했다. 박 대표는 지주에서 자본시장과 기업투자금융(CIB), 자산관리(AM) 등 자본시장부문장과 총괄부문장을 맡았다.

지난달 29일 금융위원회가 중징계를 결정하자마자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연임에 빨간불이 켜진 박 대표가 스스로 물러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융위는 라임펀드 불완전사태와 관련해 박 사장에게 직무정지 3개월 처분을 내렸다. 이는 애초 박 사장에게 문책경고 처분을 내린 금융감독원 결정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이다.

이번 중징계로 박 사장의 연임에 제동이 걸렸다. 박 사장은 지난해 말 임기가 1년 연장되면서 4년째 KB증권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금융회사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주의 △주의적 경고 △문책 경고 △직무 정지 △해임 권고 등으로 나뉘는데 문책경고 이상 중징계를 받은 금융사 임원은 3~5년 동안 금융사 취업이 제한된다.

KB증권에선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임원 인사 전까지 사장 공석 사태에 대비, 김성현 사장에게 전권을 위임하고 있다.

한편 금융위는 옵티머스 펀드와 관련해서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에게 문책 경고를 내렸다. 앞서 금감원도 2021년 3월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정 대표에게 문책 경고 징계를 의결한 바 있다.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은 경징계를 받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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