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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美 조기 금리 인하 예상하는데… “물가 둔화 시간 필요”

조선비즈 권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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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 D.C.의 한 슈퍼마켓에서 직원이 식료품을 정리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워싱턴 D.C.의 한 슈퍼마켓에서 직원이 식료품을 정리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024년 1분기부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조기 금리 인하에 들어갈 수 있다고 시장이 기대하고 있으나, 물가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5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기준 시장 참여자들은 2024년 3월부터 연말까지 25bp(1bp=0.01%포인트)씩 5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블룸버그가 증권사 등을 대상으로 집계한 금리 전망치도 2024년 25bp씩 4차례 금리 인하로 나타났다. ING는 경기 냉각에 따라 2024년 6차례의 금리 인하를 점치기도 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통화 긴축 선호)에도 조기 금리 인하 분위기가 한층 강화했다. 경제 지표가 나빠져서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고, 미국 애틀랜타 연준이 발표한 4분기 GDP 성장률 추정치도 1.2%까지 둔화했다.

부진한 경기 흐름만 보면 미 연준이 조기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있지만, 결국 관건은 물가라는 게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시장이 미 연준보다 금리 인하 시점을 앞서가고 있는지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지수와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달려 있다”며 “물가 추이를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우선 오는 12일(현지시각) 나오는 소비자물가지수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전에 나오는 물가 지표이기 때문이다. 시장은 근원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동기보다 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 연구원도 다만 제반 여건을 고려할 때 2024년 2분기부터 금리 인하가 나타날 것이라는 시장의 의견에 힘을 실었다. 그는 “경기 지표와 고용 시장 흐름을 고려하면 2024년 1분기 중 근원 PCE 둔화가 더 가시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장이 미 연준을 다소 앞서 나가는 분위기지만, 과도한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했다.

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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