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로이터=뉴스1) 최종일 기자 = 3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 폭설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3.12.03 |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45년만의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 비행 노선이 멈추고, 제설작업에 13만명이상 동원됐다.
3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은 "10.7㎜(강설량 기준)의 폭설이 내렸다"며 "기상 관측 45년 만에 최대 폭설"이라고 보도했다. 눈은 12시간 만에 10.7㎜나 내리면서 쌓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스크바 기상 관측소에 따르면 이날 12시간 만에 강설량 기준 10.7㎜의 눈이 쌓여 기존 최고 강설량인 1980년의 9.4㎜를 넘겼다. 강설량은 통상 적설량의 10분의 1로 환산한다.
리아노보스티에 따르면 브누코보 공항에서 항공편 11편이 지연되고 4편이 취소됐다. 도모데도보 공항에선 4편이 지연, 1편이 결항됐다. 셰레메티예보 공항에선 20편의 항공편 운항이 지연됐다.
모스크바 당국은 13만5000 명 이상의 인원과 1만8000대 이상의 특수 장비를 투입해 제설 작업을 벌이고 있다. 표트르 비류코프 모스크바 부시장은 "도시에 12시간 동안 15㎝의 눈이 쌓였다"며 "하루 세 번 거리 제설 작업을 벌이고 밤 중에도 작업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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