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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피스킨병 확산 방지 위해 해충 퇴치기 보급”···61개 축산농가에 113대[양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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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청 전경. 양구군 제공

양구군청 전경. 양구군 제공


강원 양구군은 럼피스킨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해충 퇴치기’ 보급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역에서 21마리 이상의 한우를 키우는 61개 축산농가다.

양구군은 이들 축산농가에 13대의 해충퇴치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해충 퇴치기’ 보급에 투입되는 사업비 규모는 7500여만 원다.

이 가운데 80%인 6000만 원가량을 양구군에서 지원한다.

나머지 20%(1500만 원)는 축산농가에서 부담하게 된다.


양구군은 오는 15일까지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 양구지점을 통해 ‘해충 퇴치기’ 보급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양구군 농업기술센터 유통축산과 축산 팀(033-480-7770)으로 문의하면 된다.

앞서 양구지역에서는 지난 10월 해안면과 국토정중앙면의 한우 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바 있다.


소에서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은 모기와 진드기 흡혈 곤충에 의해 감염된다.

이 병에 걸린 소는 고열과 식욕부진, 우유 생산량 감소, 유산 및 불임 등의 증상으로 농장의 경제적 피해가 크다.

국내에서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폐사율은 10% 이하로 알려졌다.


전금순 양구군 유통축산과장은 “최근 지역에서 두 차례 럼피스킨병이 발생함에 따라 축산농가의 피해가 컸다”며 “빛을 이용해 해충을 퇴치하는 최신식 ‘해충 퇴치기’가 보급되면 럼피스킨병 확산을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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