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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개각? 경질이라면 동의...대통령, 총선에만 관심"

아주경제 신진영 기자·구동현 수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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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오후 3시까지 새 대법원장 인청위원장 제안하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최고위원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최고위원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총선 출마설에 대해 "추경호 장관은 예산안 처리도 안 됐는데, 총선 출마설이 말이 되냐"라며 "차라리 경질이라면 동의하겠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관심은 총선에만 있고 국정운영과 경제 민생엔 관심이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추 부총리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총선 출마설에 대해 "이 사람들은 현재 경제난에 가장 책임이 크다"며 "내년엔 심각한 경제위기설까지 나오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추 부총리를 겨냥해 "경제부총리라는 사람이 엑스포를 핑계로 영국까지 갔다 왔다"며 "예산안 처리 시한(12월 2일)을 일주일도 남기지 않은 채 해외에 가는 경우는 처음 봤다"고 꼬집었다. 이어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은 (경제부총리가) 돌아오기 전까지 모든 일정을 중단했다"고 부연했다.

홍 원내대표는 "방문규 산자부 장관은 임명된 지 3개월도 안 됐다"며 "또 (후임 산자부 장관 인사를 위해) 인사청문회를 하라는 것이냐, 이게 말이냐 막걸리냐"고 어이없어했다. 아울러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연구개발(R&D) 예산 5조원 이상을 깎으며 과학기술계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자기 혼자 국회의원을 나가겠다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이 밖에 홍 원내대표는 "김도읍 법제사법위원장(국민의힘)은 오는 7일 법사위를 정상화하겠다고 한다"며 "사과하고 재발방지 약속을 하지 않으면 법사위는 정상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선결 조건이 해결되지 않으면) 대법원장 인사청문위원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인사청문위원장이 사퇴하지 않으면 내일(5일) 인사청문회를 제대로 진행할 수 없다"면서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장인 김 법사위원장의 사퇴를 재차 촉구했다.


그러면서 "제 대화의 문도 닫혀가고 있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며 "오늘 오후 3시까지 여당 측은 새로운 인사청문위원장을 제안해주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아주경제=신진영 기자·구동현 수습 기자 yr2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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