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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홍해서 군함 피격" 예멘반군 "이스라엘 선박 공격"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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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해군 군함이 홍해에서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예멘의 후티 반군은 역시 홍해에서 이스라엘 선박을 공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크고 작은 충돌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은 휴전 협상 재개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 국방부는 "홍해 상에서 구축함 카니호와 상선 여러 척이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3일 오전 5시간가량 공격을 받았으며, 드론을 최소 1대 격추했다고 익명을 요구한 관리가 전했습니다.

미국은 공격 주체를 지목하지 않았지만 예멘의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 선박 2척을 공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후티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유니티 익스플로러'와 '넘버 나인'호를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니티 익스플로러'는 바하마 선적의 벌크선이고, '넘버 나인'은 파나마 선적의 컨테이너선.

후티는 미 군함을 공격했다고 언급하진 않았지만, 이스라엘에 대한 재공격 의지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야히야 사리 /후티 반군 대변인 : 우리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우리 형제들을 공격하는 것을 멈출 때까지 이스라엘 선박의 홍해와 아랍해 항해를 계속 막을 것입니다.]

미 군함을 공격한 것이 후티가 맞는다면 이는 지난 2016년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예멘 내전에 개입을 꺼려 왔던 미국의 정책에 영향을 미치거나,

가자 지구에 집중된 전선을 홍해와 걸프 해역까지 확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휴전을 끝낸 이스라엘도 강경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각료와 여당 의원 연석 회의에서 "군사작전으로 인질 석방을 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휴전 협상 대신 군사 작전을 통해 인질을 구출하겠다는 뜻이어서 7일로 끝난 휴전 협상을 재개할 가능성을 일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에서 군사작전을 본격화했다며 남부 지역의 작전도 북부만큼 강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기정훈입니다.

영상편집 : 김희정

YTN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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