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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뭉클한 '모녀' 이야기...전 세대 공감대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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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애틋한 모정을 그리며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영화 두 편이 나란히 개봉합니다.

세상을 떠난 엄마가 딸을 만나러 잠시 지상에 내려오는 '3일의 휴가'와 치매에 걸린 엄마의 추억을 찾아 떠나는 '교토에서 온 편지'도 만나보시죠.

차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세상을 떠난 가족과 다시 만난다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영화 '3일의 휴가'


하늘에서 3일간 특별 휴가를 받고 지상에 내려온 엄마가 명문대 교수직을 내려놓고 돌연 자신을 이어 백반집 사장님이 된 딸을 목격하며,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국민 엄마' 배우 김해숙과 사랑스러운 배우 신민아가 모녀로 호흡을 맞춰, 가슴 뭉클한 여운을 선사합니다.

[김해숙 / '3일의 휴가' 복자 역 : 가장 쉬운 이야기, 사랑한다, 미안하다, 고맙다. 그런 얘기조차도 못하고 살아가잖아요. 항상 제 옆에 있는 엄마기 때문에. 저 역시 그랬고. 모든 자식이 되시는 분들, 이 세상에 부모님이 되시는 분들에게 꼭 바치고 싶다는 (마음입니다.)]


영화는 집밥이라는 소재를 통해 애틋한 모녀간의 사랑을 풀어나갑니다.

엄마의 손맛을 찾으려 애쓰는 딸과 자식 손에 반찬 통 하나라도 더 들려 보내는 엄마의 옛 모습이 겹치며 영화 상영 내내 따뜻한 온기를 전합니다.

[신민아 / '3일의 휴가' 진주 역 : 엄마가 만든 레시피이고, 그 맛을 진주가 찾아 나가는 그런 장면이 있는데 실제로 무 만두를 처음 먹었는데 되게 시원하면서도 맛있더라고요.]


영화 '교토에서 온 편지'는 치매 판정을 받은 엄마의 추억을 찾아주기 위해 일본으로 떠나는 세 자매의 여정을 담았습니다.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겼는데, 프랑스 브줄 국제 아시아 영화제 2관왕에 오르는 등 해외 영화제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차미경 / '교토에서 온 편지' 화자 역 : 엄마도 소녀였고, 아이였고, 여자였고 그랬다는 걸 우리가 미처 몰랐다는 걸 영화를 보면서 그걸 깨닫는 것 같아요.]

부모 자식의 애틋한 관계를 조명하며 올겨울 극장가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두 영화는 오는 6일 개봉합니다.

YTN 차정윤입니다.

촬영 : 유창규 PD

영상편집 : 오훤슬기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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