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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양로원·장학재단 설립...동포 약사의 '아낌 없는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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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인들이 캐나다에 본격적으로 이민한 지 6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르면서, 이젠 노년층이 된 이민 1세대의 복지와 함께 차세대 육성 필요성도 커지고 있는데요.

양로원과 장학재단을 세워 동포들을 물심양면 도우며 수십 년 나눔을 실천해 온 한인을 만나봤습니다.

[기자]
이민생활 50년, 쉼없는 선행과 기부 밴쿠버 한인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킵니다

한국에서 석사 학위까지 받았지만 학부 과정부터 다시 시작한 유학 생활


[오유순 / 약사 : 한국에서 약사 석사 학위까지 받고 왔는데 약사 자격증을 받고 싶다고 하니까 학부에 다시 들어가서 학점을 이수해야지 시험 칠 자격을 준다고 그래요. 하루에 왕복 5시간 걸려서 토론토 대학에 다녔습니다. (영어가) 귀에 잘 안 들어오니까 옆에 있는 학생한테 공책을 빌려서 복사해서 글을 달달달 외웠습니다.]

소외감 속 생 마치는 동포들에 충격 발품 팔며 한인 복지시설 설립 호소

[오유순 / 약사 : 언어 소통이 안 되고 한국 음식도 못 잡수시고 그러니까 완전히 소외돼서 돌아가실 날만 기다리고 계시는 분이 참 많았어요. 밴쿠버에서 시작해서 버나비, 코퀴틀럼 시장님 찾아다니면서 "우리 한인 양로원 좀 차려주세요" 하고 다녔어요. (그런데) 그분들로서는 한인들에게만 해 줄 수가 없어요. 다른 민족 사회가 있기 때문에. 그래서 눈치를 채고 '우리 힘으로 해야겠다']


거금 쾌척해 한인 요양원 설립 한식과 한인 의료진의 돌봄 제공

[오유순 / 약사 : 밴쿠버에서 제일 큰 요양원 사장님을 찾아갔습니다. 제가 성금을 낼 테니까 우리 같이 해서 그중 40 침상은 우리 한인 요양원을 위해서 해주십시오. 그랬더니 선뜻 해주겠다고 그래요. 제 능력은 지금 150만 달러(약 15억 원)는 하겠습니다, 그랬더니 좋다고. 한인 어르신들이 아주 한국 음식 잡수시고 또 한국 의료진들 의사 간호사 또 요양사 뭐 이런 간병인들, 그런 돌봄 아래서 아주 편안하게 잘 여생을 지내고 계십니다.]

사재 털어 장학재단까지 20여 년 운영 동포들도 동참해 차세대 한인 육성


[오유순 / 약사 : 후손들이 세계 각지에서 성공하고 또 거기서 모범적인, 훌륭한, 존경받는 그런 코리안으로 뿌리내려 갔으면 하는 바람이 커요. 장학생들이 지금 세계 곳곳에서 성공해서 다 훌륭하게 살고 있어요. 너무 가슴 뿌듯합니다.]

'동포 사회 공헌과 봉사' 올해 국민훈장 모란장 영예

오유순(유니스 오) / 약사 -1971년 캐나다 이주 -現 밴쿠버 무궁화재단 이사장 -現 밴쿠버 한인장학재단 이사 -前 캐나다 밴쿠버 한인회장 -국민훈장 모란장(2023)

YTN 권지수 (kwonjs10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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