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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식구랑 일해 좋아요"...결혼이주여성 가족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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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 가족을 계절 근로자로 초청
농촌 고령화·코로나19 등에 외국인노동자 부족
[앵커]
농촌 고령화에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노동자 부족으로 농촌에서는 일손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노동자 초청 제도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자치단체가 결혼이주여성의 가족들을 초청해 부족한 일손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딸기 재배 시설에서 수확이 한창입니다.

외국인 노동자도 함께 탐스러운 딸기를 따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이 외국인 노동자들은 알고 보니 결혼이주여성의 오빠와 남동생들.


외국인 계절노동자 제도를 통해 베트남에서 입국한 겁니다.

농촌 고령화에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노동자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는 큰 도움입니다.

[강대석 / 딸기 재배 농민 : 예전에는 외국인을 구하기도 힘들었지만, 지금은 가족이 오니까 정말 안정적이고 효율도 정말 좋습니다.]


무엇보다 친정 식구가 와서 일손을 도와주니 타국 생활의 외로움도 덜고, 언어소통의 문제도 해결돼 일거양득입니다.

[이유나 / 결혼이주여성 : 처음에는 외로웠는데 계절 근로자 생겨서 우리 오빠랑 동생이 같이 와서 (일하니까) 정말 좋았어요. 우리한테 도움도 되고….]

농가의 만족도가 높자, 하동군은 외국인 계절노동자 제도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최치용 / 하동군 농업기술센터 소장 : 지난해까지 12명이 들어오셨는데, 올해에는 벌써 200명이 왔습니다. 앞으로 400명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이들의 안정적인 주거 공간 확보를 위해 기숙사 건립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YTN 박종혁입니다.

YTN 박종혁 (john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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