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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쥐가 뜯어 먹은 고기 쓰는 훠궈집…中 또 위생 논란

헤럴드경제 민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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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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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중국의 한 훠궈식당의 작업대에 쥐가 돌아다니며 소고기를 뜯어먹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확산하고 있다.

2일(현지 시각) 신경보와 CC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한 배달 음식 플랫폼에 한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는 쥐 한 마리가 주방 작업대에 놓인 날고기 위에 올라 이를 잘근잘근 뜯어 먹는 모습이 나온다.

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고기를 이 상태로 계속 방치했다. 정말 기분이 안 좋았다"고 설명했다.

영상은 SNS를 통해서도 빠르게 퍼졌고 논란이 커지자 현지 당국은 문제가 된 식당의 육류를 압수해 폐기하고, 영업을 중단시켰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조사 결과가 나오면 법률과 규정에 따라 엄중하게 처리하겠다"며 "식품 안전을 해치는 행위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식당은 프랜차이즈 매장으로 영업한지 3년 정도 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랜차이즈 본사는 사건이 발생한 후 모든 매장에 경고문을 발송하고, 엄격한 소독 작업을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또 문제의 가맹점에 대한 처벌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에선 최근 연이은 식품 위생 문제가 터지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정육점에서 양고기를 입으로 손질하는 영상이 등장해 충격을 줬고, 대학 식당 음식에선 부러진 주삿바늘이 나오기도 했다. 마라탕에 박쥐 몸체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들어 있었다는 영상도 있었다.


지난 10월에는 칭다오 맥주 공장에서 직원이 원료에 소변을 보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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