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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스+임성진 32득점' 한국전력, 6연승 질주…KB손해보험 구단 최다 12연패 타이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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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한국전력이 3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KB손해보험은 구단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이라는 불명예를 떠안았다.

권영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전력은 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KB손해보험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15 26-24)으로 승리하면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시즌 첫 7경기에서 1승 6패를 기록한 뒤 6연승을 달린 한국전력(7승6패·승점 21)은 3위 삼성화재·4위 OK금융그룹(이상 8승 4패)과의 승점 차를 지워버렸다. 반면 수원 원정에서도 연패 탈출에 실패한 KB손해보험(1승 12패·승점 7)은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가 양 팀 최다인 18득점을 책임졌고, 임성진과 서재덕이 각각 14득점, 9득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KB손해보험은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의 16득점 분전에도 웃지 못했다. 홍상혁과 리우흥민은 각각 13득점, 9득점. 특히 한국전력으로선 범실 개수에서 한국전력(10개)보다 두 배 이상 많은 22개를 기록한 게 뼈아팠다.



한국전력은 세터 하승우-아웃사이드 히터 임성진-미들 블로커 신영석-아포짓 스파이커 서재덕-아웃사이드 히터 타이스-미들 블로커 조근호-리베로 이가 료헤이(등록명 료헤이)로 경기를 시작했다.

KB손해보험은 세터 황승빈-아웃사이드 히터 홍상혁-미들 블로커 한국민-아포짓 스파이커 비예나-아웃사이드 히터 리우훙민-미들 블로커 김홍정-리베로 정민수로 1세트를 맞이했다.


2-2로 맞선 1세트, 리우훙민의 블로킹에 이어 홍상혁이 서브 에이스로 득점을 뽑았다. 그러자 한국전력이 타이스의 퀵오픈과 리우흥민의 범실, 조근호의 블로킹으로 내리 3점을 뽑으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7-7에서 서재덕의 백어택과 신영석의 블로킹으로 2점을 만든 한국전력은 홍상혁의 퀵오픈 이후 임성진의 득점으로 먼저 10점 고지를 밟았다. 여기에 임성진이 오픈 공격으로 1점을 더 보태면서 스코어는 11-8.

홍상혁의 퀵오픈 이후 11-9에서 서재덕과 타이스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가 서서히 벌어지기 시작했고, 15-12에서는 타이스가 퀵오픈과 서브 에이스로 팀에 2점을 안겼다. KB손해보험은 타이스의 서브 범실과 김홍정의 블로킹, 임성진의 범실로 15-17까지 따라붙었으나 한국전력이 임성진의 연속 득점으로 19-15를 만들었다.


KB손해보험의 끈질긴 추격에도 굴하지 않은 한국전력은 21-19에서 타이스의 연속 퀵오픈, 리우훙민의 범실과 신영석의 서브 에이스로 1세트를 매듭지었다.





2세트 분위기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한국전력은 3-3에서 비예나의 범실과 서재덕의 서브 에이스, 타이스의 오픈공격으로 한 번에 3점을 뽑았다. KB손해보험이 리우흥민의 연속 득점으로 1점 차까지 따라붙자 한국민의 서브 범실과 타이스의 서브 에이스로 두 팀의 거리가 8-5로 벌어졌다.

한국전력은 10-8에서 서재덕의 퀵오픈과 비예나의 범실, 임성진의 서브 에이스까지 더해지면서 13-8까지 달아났다. 홍상혁의 퀵오픈 이후 서재덕의 득점과 비예나, 한국민의 연속 범실로 격차를 16-9까지 벌렸다.


18-11에서 임성진의 백어택과 타이스의 서브 에이스로 스코어는 20-11이 됐다. 2세트 패배를 직감한 KB손해보험은 홍상혁과 비예나를 웜업존으로 불러들이면서 3세트를 대비했고, 결국 한국전력이 24-15에서 퀀태욱의 범실로 2세트를 끝냈다.





셧아웃 패배 위기에 몰린 KB손해보험은 3세트 3-3에서 리우훙민의 오픈공격, 비예나의 서브 에이스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5-6으로 지고 있던 한국전력이 타이스의 백어택과 홍상혁의 범실로 다시 주도권을 가져왔다.

KB손해보험은 11-12에서 타이스, 임성진, 서재덕의 연이은 범실로 3점을 가져갔다. 한국전력이 13-15에서 신영석의 속공과 황승빈의 범실로 15-15 균형을 맞췄으나 KB손해보험이 16-16에서 홍상혁의 퀵오픈과 비예나의 블로킹으로 18-16을 만들었다.

4세트로 가고 싶지 않았던 한국전력은 교체 투입된 김동영의 퀵오픈에 이어 타이스까지 득점을 올리면서 19-19로 KB손해보험을 압박했다. 비예나가 오픈 공격과 서브 에이스로 2점을 얻은 뒤 김동영과 임성진이 각각 백어택, 블로킹을 기록하며 21-21 동점을 이뤘다.

리우흥민과 임성진의 득점으로 스코어는 22-22. 여기서 속공을 시도한 최요한이 뼈아픈 범실을 범했다. 비예나의 백어택으로 23-23이 됐지만, 침착하게 퀵오픈을 성공한 임성진이 팀을 매치 포인트로 이끌었다.

비예나의 백어택으로 듀스에 접어들었고, 임성진의 득점으로 25-24로 앞선 한국전력은 타이스의 퀵오픈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KOVO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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