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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추위 누그러져…전국 스키장·관광지 등 나들이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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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붐비는 강원도 스키장 /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12월 첫 주말을 맞은 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영하권 기온이 이어졌으나 한낮 추위가 다소 누그러진 가운데 전국 주요 관광지에는 겨울 정취를 즐기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본격적인 개장에 들어간 강원지역 스키장에는 겨울 스포츠를 만끽하려는 스키어와 스노보더로 붐볐다.

모나용평스키장에는 이날 정오 현재 4000여 명이 찾아 은빛 슬로프를 신나게 질주하며 즐거운 겨울 추억을 만들었다.

일부 슬로프에는 리프트를 타기 위해 길게 늘어선 스노보더와 스키어들의 대기 줄이 20∼30m에 이르기도 했다.

휘닉스파크에도 슬로프 출발점인 몽블랑 광장에 많은 스키어와 스노보더는 물론 관광객까지 몰려 자기 실력에 맞는 슬로프를 향해 질주하거나 사진 등을 찍으며 겨울 낭만을 만끽했다.

영하권의 추운 날씨 속에도 눈 내린 한라산을 비롯해 지리산·속리산·월악산·무등산 국립공원, 대구 팔공산, 영암 월출산, 무주 덕유산, 정읍 내장산, 김제 모악산 등에는 두꺼운 옷으로 무장한 등산객들이 설경을 감상하며 겨울 산행을 즐겼다.

남해안 한려수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경남 통영케이블카와 사천바다케이블카에는 이날 낮까지 관광객 2000여명이 찾았다.

제18회 천북 굴축제가 열린 충남 보령시 천북면 장은리 굴 단지에는 싱싱한 굴 맛을 보려는 관광객이 몰렸다.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경북 씨름 대축전'에는 추운 날씨 속에도 주한미군과 시민 등 이 모래판 위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씨름 축제를 즐겼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시 문의면 청남대, 전주 한옥마을 등에는 두툼한 옷에 목도리와 장갑을 착용한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산책길을 걸으며 여유로운 휴일을 보냈다

크리스마스 문화축제가 열리는 광주 남구 양림동 펭귄마을에는 이날 오후 양림동 주민 400명이 산타클로스와 루돌프로 변신하는 성탄 퍼레이드를 펼친다.

부산, 인천, 대구, 대전, 광주 등 대도시 주요 백화점과 쇼핑센터, 특화 거리 등에는 주말을 맞아 외식과 쇼핑을 즐기려는 나들이객으로 혼잡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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