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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거란 전쟁’ 흥화진을 포위한 거란군의 반격…처절한 절규 속 봉수대 사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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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사진|KBS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사진|KBS



[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고려 거란 전쟁’ 양규와 거란군의 봉수대 사수 대작전이 펼쳐진다.

2일 방송되는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7회에서는 양규가 흥화진을 포위한 거란군의 반격 위기 속 봉수대로 향한다.

앞서 양규는 거란으로부터 흥화진을 지켜내기 위해 7일 밤낮없이 사투를 벌이며 40만 대군과 맞서 싸웠다. 참혹한 전장 한가운데에 선 양규의 초인적인 전투력과 희생정신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린 명장면으로 꼽히며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스틸에는 흥화진 성벽과 맞닿은 쏙새산 정상에 오른 양규와 고려군이 일촉즉발 상황에 놓인 모습이 담겨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양규는 삼수채에서 전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강조(이원종 분)에게 전령을 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흥화진 인근을 포위하고 있는 거란군에 막혀 쉽사리 소식을 전하지 못하는 상황에 놓인다.

고민 끝에 봉수대에 올라 봉화를 올리기로 결심한 양규는 정성(김산호 분)과 함께 봉수대 탈환 작전을 세운다. 가까스로 정상에 오른 그는 봉수대를 사수하기 위해 사방에서 기어오르는 거란군에게 둘러싸여 절체절명 위기에 처하고 만다.


거란군과 또 한 번의 수성전을 벌이게 된 양규는 재빨리 칼을 뽑아 들고 봉홧불을 피우는 군사 앞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하지만 이내 양규는 자신을 공격하는 거란군과 대립의 칼날을 겨누게 된다.

양규의 뒤로는 다급한 손길로 장작을 집어넣으며 불길을 피우는 군사들의 모습이 포착, 절체절명 위기에 놓인 고려가 무사히 봉화를 올릴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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