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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개발 첫 군사정찰위성 발사...첫 교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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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김경근 박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우리가 독자 개발한 군 정찰위성 1호기가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우주군기지에서 정상적으로 발사됐는데요. 조금 전 해외지상국의최초 교신에도 성공했고,5시간 가까이 지나면 국내 지상국과의 교신이 이뤄질 계획입니다. 이번 위성 발사의 책임자이신국방과학연구소, ADD 위성체계단장인김경근 박사님과 함께관련 소식 계속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 새벽 3시 19분에 우리 군의 1호 정찰위성이 발사됐고 조금 전 20분 전쯤에 해외 지상국과의 최초 교신이 성공했다고 하는데요. 이건 어떤 의미로 볼 수 있을까요?

[김경근]
아까 3시 19분에 발사되고 나서 아까 제가 말씀드렸듯이 1시 20분 후에 노르웨이에 있는 안테나와 교신을 시도했는데 조금 전에 확인된 상황으로는 위성에서 정상적으로 신호가 들어오고 또 저희가 위성 쪽으로 신호를 정상적으로 보내고 그게 확인이 됐습니다. 그다음에 한 번 더 돌고 나서 6시 조금 지나서 그다음 상황을 체크할 겁니다.

[앵커]
최초 교신이 해외와 이루어졌고 그러면 국내 지상국과도 교신이 예정되어 있는데 언제쯤 이루어지고 저희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김경근]
지금 세 번 있는 게 방금 확인했고 그다음 6시 이후에 한 번 더 확인을 하고 9시 반쯤에 저희 제주 쪽에 있는 안테나로 정보가 들어옵니다. 그때쯤 되면 두 번째에서는 아마 태양 솔라 패널이 펴지고 나서 그 상태를 체크할 수 있을 것 같고 9시 반쯤에는 모든 위성의 장비들의 정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위성이 정상 궤도에는 일단 진입했다고 볼 수 있는 거잖아요. 그러면 초기에는 군사정찰위성이 어떤 식으로 운용이 될까요?

[김경근]
초기에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안에 워낙 많은 장비들이 있다 보니까 하나씩, 하나씩 작동시켜가면서 상태를 확인합니다. 상태를 다 확인하고 정상적인 걸 다 확인한 후에 그다음에는 본체에 대한 상태를 확인한 후에그다음에 광학계라든가 이런 걸 다 체크합니다. 체크하고 나서 그다음에 기본적인 동작을 체크하고 그러고 나서는 이 위성이 낼 수 있는 여러 가지 성능들이 있거든요. 그 성능들에 대해서 시험을 하고 체크를 하고 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 과정을 시험평가라고 하는 거고 그 시험 평가 과정 이후에 군이 운용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시험 평가 기간이 최소한 어느 정도, 빠르면 어느 정도 걸립니까?

[김경근]
지금 저희가 예상하기로는 시험 평가를 몇 개월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마는 최대한 빨리 해서 군이 바로 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빠르다면 군이 이걸 전력화할 수 있는, 사용할 수 있는 시점은 어느 정도로 볼 수 있습니까?

[김경근]
원래 공식적으로 저희가 외부에 밝히기로는 6~7개월 정도로 이야기했는데 그것보다는 조금 더 당겨주는 게 아무래도 맞겠죠. 노력할 겁니다.

[앵커]
그러면 궤도에 안착을 했으니까요, 이제. 명실공히 군사정찰위성 그러니까 전력화 가능하다 이것은 끝난 다음에 바로 그렇게 되는 겁니까? 아니면 그다음에 군사적인 어떤 시험을 해 본 다음에 그다음에 결정되는 겁니까?

[김경근]
아무래도 위성이기는 하지만 우주무기체계의 하나입니다. 우주무기체계이다 보니까 일반적으로 지상에서 최근에 많이 아는 자주포나 이런 것들도 예전에 개발할 때는 필요한 성능을 만족시키는지 테스트를 합니다. 마찬가지로 위성도 위성에 요구됐던 여러 가지 성능들이 있기 때문에 그 성능들을 하나하나 체크해서 기준을 만족하는지 체크를 하는데 그 체크 과정 자체가 평가 과정이고 그 평가 과정을 거쳐서 군이 쓸 수 있는 상태가 요구한 것 대로 성능이 나온다 이렇게 되면 전투용 적합 이렇게 해서 그다음에 운용을 하는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조금 전 말씀하시기로는 위성이기는 하지만 우주 무기체계다라고 말씀을 해 주셨어요. 일반 위성과 군사정찰위성이 어떻게 다른지도 궁금한데요.

[김경근]
기본적으로 성능에 차이가 좀 있고요. 그다음에 보안 문제, 그다음에 통신을 하더라도 보안체계가 다릅니다. 보안 체계가 다르고 주파수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다른 특성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아무래도 군사정찰위성 같은 경우 공개할 수 없는 게 상당 부분 있을 것 같아요.

[김경근]
제일 아까부터 말씀드렸지만 해상도가 얼마나 계속 물어보셨는데 계속 대답을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해서요.

[앵커]
그러면 지금 북한은 3m급 해상으로 알려져 있고.

[김경근]
지금 언론에서는 그렇게 말하고 있죠.

[앵커]
그렇게 알려져 있고 또 우리 정찰위성은 그보다는 확실히 훨씬 좋다, 이렇게까지만 말씀해 주셨습니다.

[김경근]
이야기드릴 수 있는 게 일반적으로 북한이 3인지 5인지 그거는 그냥 추정치기는 한데 어느 정도 상황을 봤을 때는 그 정도로 보이고요. 그다음에 저희 쪽 같은 경우는 일반적인 광학적인 상용 위성 같은 경우는 1m 언저리인데 그것보다 조금 좋은 게 다목적 위성인데 그것보다도 저희는 가장 최신형이기 때문에 더 좋은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앵커]
구체적인 해상도 말씀해 주실 수 없다고 언급해 주셨는데 그러면 미국에는 키홀 같은 게 있지 않습니까? 상당히 발전된 5cm의 크기까지 볼 수 있다고 알려진 건데 그것과 비교했을 때는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김경근]
키홀보다는 조금 떨어질 것 같습니다. 키홀이 5cm라고 말씀하시는 것도 그 부분도 정확한 정보는 아닙니다. 그것도 미국에서 공식적으로 얼마라고 말한 적이 없는 정보입니다.

[앵커]
우리가 앞으로 4기의 위성을 더 발사한다고 하는데요. 이 부분도 설명을 해 주실까요?

[김경근]
이번에 올린 건 저희가 광학위성이라고 해서 사람 눈이 보는 것하고 똑같은 영상을 얻는 위성이라고 보시면 되고 내년부터 발사될 영상레이더, 그러니까 결국 전파를 발사해서 받아서 다 식별하는 그런 기능을 하는 건데 이 부분은 우리가 광학 같은 경우는 구름이 끼고 이렇게 되면 안 보이지 않습니까? 그런 것도 있고 또 야간에는 안 보일 수도 있고 그래서 물론 적외선을 탑재하기는 하지만 적외선은 해상도가 떨어지고요. 그런 상태인데 영상 레이더 같은 경우는 구름이나 그런 주, 야 관계없이 계속 찍을 수 있는 상황인 거고 그다음에 영상레이더 특성상 금속물질에 대한 반사나 이런 게 좋은 편입니다. 그래서 약간 군사적으로 많이 쓰이는 면들이 있고요. 그다음에 어차피 전파를 쓰기 때문에 해상도가 광학보다 약간 높은 그런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위성을 싣고 올라갔다 온 게 팰컨-9이라는 발사체인데요. 이게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이게 가능하죠?

[김경근]
재사용이 예전에는 로켓을 발사하게 되면 다단 로켓이라고 해서 1단, 2단, 3단 이렇게 있었는데 그게 다 바다로 떨어져서 다 폐기가 되는 그런 방식이었는데 그러다 보니까 그 로켓 전체 비용이 발사 비용이 되는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를 만들고 팰컨-1은 그냥 일반적인 로켓을 사용했지만 팰컨-9부터는 재사용을 위해서 착륙시키기 위한 노력을 했고. 사실 처음에는 그게 될까 저도 그렇게 생각을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성공을 하면서 결국은 1단 부스터 가격이 비싼데 그걸 계속 지금 재사용을 하다 보니까 가격이 떨어지는 거고 다른 발사체하고는 소위 말하는 초격차가 나면서 차별화되기 시작한 거죠.

[앵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게 이번 정찰위성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되는 걸까 거든요. 설명을 해 주실까요?

[김경근]
정찰위성은 말 그대로 정찰을 할 건데요. 군사 목적에 맞는 정찰을 하게 될 건데 그동안 저희가 일반적인 상용 위성 같은 경우는 한반도 남쪽도 보고 그다음에 해외도 좀 보고 이런 기능을 한다고 보시면 되는데 정찰위성 같은 경우는 결국 군의 작전상 필요한 그런 특수한 영역들을 계속 지속적으로 감시를 하면서 군사 목적으로 쓰이는 게 가장 중요한 차이점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지구궤도에서 돌면서 사진을 찍든지 통신을 하든지 이런 역할을 할 것 같은데 그러면 아직까지 국제법이라든지 어느 나라 위를 찍으면 안 된다든지 이런 규제 같은 건 없습니까?

[김경근]
그런 규제가 있는 건 아닌데 그런데 조금 다른 게 광학위성 같은 경우는 사실은 전파를 발생시키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찍어도 알 수가 없는 상태이기는 한데 레이더 위성 같은 경우는 전파를 발생시키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국제적으로 서로 간에 조율과 합의가 필요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앵커]
북한이 최근 위성을 쏘아올렸고 그리고 펜타곤을 찍었다, 이런 얘기까지 하고 있지 않습니까? 북한의 위성과 비교해 본다면 어떻게 얘기할 수 있을까요?

[김경근]
우선 북한 위성에 대한 정보가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데 그간의 기술 수준과 현재 지금 우주 기술 수준으로 봤을 때 북한 위성은 정찰위성이라고 표현하지만 그 정도는 되지 않을 거라고 보고 있고요. 물론 광학으로 촬영을 할 수는 있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군사 목적의 정찰위성 수준이 되기는 어렵지 않을까라고 보고 있습니다. 추정 수준입니다.

[앵커]
그러면 북한 위성과 기술력 부분을 떠나서 발사한 시기가 오묘하게 겹치는 게 있어요. 우리나라가 혹시 북한이 성공하자마자 조급하게 당긴 거 아니냐 이런 말도 나오고 있는데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김경근]
그건 아니고 저희가 스페이스X하고 처음부터 계약할 때부터 지금 하기로 한 거거든요. 지금 하기로 한 건데 북한이 몇 번 발표을 하다가 제가 보는 느낌으로는 저희가 발사하는 건 이미 공개가 돼 있잖아요. 공개가 되어 있다 보니까 아마 조급해져서 그렇게 하지 않았을까. 저는 그게 당연히 그렇다고 봅니다. 저희 일정은 이미 다 알려진 일정이었고요.

[앵커]
당초 지난달, 그러니까 11월 30일에 발사 예정이었다가 오늘 미뤄진 것이지 않습니까? 이게 기상 상황 때문이었던 거죠?

[김경근]
그 당시에 제가 확인한 바로는 원래는 27일까지만 하더라도 한국 시간으로 30일 오전 발사로 알고 있었는데 28일쯤에 현지에서 회의를 하다가 고공풍이 바다에서 육지로 많이 분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그렇게 되면 혹시나 로켓이 잘못됐을 경우는 그게 육지 쪽으로 파편이 날아올 수도 있다그렇게 되면 상당히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 연방항공청에서 승인을 안 내준 것으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앵커]
앞으로 4기의 추가 발사가 이뤄질 텐데 이건 언제쯤으로 예정돼 있나요?

[김경근]
그것은 지금 내년 봄부터 해서 24년, 25년에 그렇게 발사장 자체도 반덴버그가 아니고 미국 동부에 있는 플로리다 쪽에서 발사할 예정입니다.

[앵커]
오늘 발사한 정찰위성이 EO/IR이고 그다음에 다음에 쏠 게 SAR 위성이지 않습니까? 이게 정식 명칭입니까? 아니면 이름이 없는 겁니까?

[김경근]
이름이 어렵습니다. EO/IR, SAR 이러니까. 정식 명칭을 지을 겁니다. 지을 건데 내부적으로 연구소 안에도 한번 공모를 하자 이렇게 해서 이야기를 해놓고는 있는데 사실 이런 게 있더라고요. 괜찮아 보이는 명칭이 있으면 다른 데가 쓰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뭔가 그 중간에서 명칭을 하나 찾아야 하는데 그걸 아마 지금 위성에 대한 명칭을 짓겠다고 생각 안 하고 있다가 최근에 이름을 지어야겠다라는 이야기가 있어서 조간만에 이름 짓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이번이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첫 군사정찰위성이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지금까지는 미국에 계속 의존해 왔던 건가요?

[김경근]
기본적으로 고성능 첩보에 대해서는 미국의 자산에 의존한 건 맞고 그다음에 국내에서도 사실은 다목적 위성이라고 여러 가지 목적으로 쓰이는 위성을 그동안 항우연과 그다음에 같이 개발한 게 있거든요. 그런 걸 활용을 하고는 있었지만 위성의 대수도 부족하고 성능도 조금 떨어지다 보니까 지금 사실 저희가 올라가는 425사업들에서 올라가는 것이 현재 국내에서 개발된 것 중에서 해상도가 가장 높은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제는 군 목적으로 안보목적으로 쓰이기가 훨씬 좋아진 거죠.

[앵커]
그러면 저희도 기술 발전이 계속될 테니까 우리나라 남쪽에도 로켓 쏘아올리는 곳이 있지 않습니까?

[김경근]
나로우주센터가 있습니다.

[앵커]
그곳에서 발사할 수 있는 그런 기술 개발 이런 것도 진행 중입니까?

[김경근]
지금 아시는 것처럼 국내에서 액체로 발사하는 액체 발사체가 누리호가 이미 성공을 했고 그다음에 최근에 여기저기 정보가 나오지만 고체발사체가 개발되다 보니까 그 부분도 빠르게 올라가고 있거든요. 그렇게 되면 결국 국내에서도 위성 발사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될 거고 저희가 저 425 사업을 시작할 때는 국내 발사체가 없다 보니까 저렇게 해외 발사체에 의존하는데 조만간에 몇 년 내에 저희 발사체로 올리는 그런 시기가 곧 올 겁니다.

[앵커]
조금 전에 425사업이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지금 처음 들으신 분도 계실 것 같아요. 설명을 해 주실까요?

[김경근]
아까 말씀하셨던 그 이름 없는 EO/IR과 이름 없는 SAR를 이렇게 425가 그냥 일하는 연구원들이 명칭 뭘로 할래 이렇게 이야기하다가 그렇게 지은 겁니다.

[앵커]
죄송하지만 이름을 짓자, 아주 쉽게 지으셨네요.

[김경근]
사업 이름을 아주 쉽게 지었고 이제는 올라간 위성 이름으로 지어야 합니다. 그런데 아마 저렇게 위성 이름을 짓게 되면 저게 1호, 2호 이렇게 계속 갈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위성발사 책임자시죠. 국방과학연구소 김경근 박사님과 함께 관련 소식 살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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