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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억만장자 137명 늘었다…금수저가 자수성가 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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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JT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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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조원대 자산의 억만장자 반열에 오른 이들의 자산이 자수성가보다는 상속 덕분에 형성된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30일 미국 CNN은 스위스 투자은행 UBS 보고서를 인용해 "새롭게 추가된 억만장자들은 스스로 부를 창출하기보다 상속을 통해 더 많은 자산을 확보한 경우가 많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1년간 자산이 10억 달러(약 1조 4천억원) 이상인 이른바 '억만장자'에 합류한 부자는 137명입니다.

이들 가운데 53명의 상속인이 1508억 달러(약 196조원)의 자산을 물려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자수성가형 억만장자 84명이 축적한 1407억 달러(약 183조원)를 넘어서는 금액입니다.

이같이 금수저 억만장자가 자수성가 억만장자를 앞지른 것은 2015년 조사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벤자민 카발리 UBS 글로벌 자산관리 부문 책임자는 "향후 20년 간 1천명 이상의 억만장자가 약 5조 2천억 달러(약 6780조원)의 자산을 자녀에게 물려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지난 1년 간 억만장자 수는 7% 늘어난 254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의 자산을 모두 합치면 약 12조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1경 5648조원입니다.



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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