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구름많음 / 0.0 °
뉴스1 언론사 이미지

"한국, 반중 감정 심하지만 젊은층서 탕후루 인기"…日매체 보도

뉴스1 김예슬 기자
원문보기

"과도한 당 섭취·쓰레기 등 사회문제 되기도"



지난 10월10일 오후 서울시내 거리에서 시민들이 탕후루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3.10.1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지난 10월10일 오후 서울시내 거리에서 시민들이 탕후루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3.10.1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한국 내에서 중국산 식품에 대한 불신은 뿌리 깊지만, 최근 1020 사이에서는 중국에서 온 '탕후루'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진다는 일본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1일 일본 주간지 데일리신조는 이른바 칭다오 '오줌 맥주' 소동과 2년 전 '알몸 김치' 사건을 언급하며 "한국의 많은 어른은 중국산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관자놀이가 꿈틀한다"며 "그런데 아이들은 다른 것 같다. 한국 번화가에서는 형형색색의 탕후루를 먹으며 걷는 10대 20대 여성의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탕후루는 중국 톈진의 디저트로, 딸기·귤·샤인머스캣 등 과일을 긴 꼬치에 꽂아 녹인 설탕으로 코팅한 과자"라며 "중국에서 만들어진 것은 아니지만, 이 중국발 과자에 어른들은 미간을 찌푸린다"고 전했다.

우선 매체는 외신을 인용해 한국 내의 반중 정서가 강하다는 점을 설명했다. 지난 7월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반중 인식은 77%로, 2019년 조사(63%)보다 상당히 늘었다.

또 지난해 12월 미국 외교 전문매체 디플로멧이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도 한국인에게 가장 반감을 산 나라는 중국이었다. 중국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81%로, 일본보다 약 10%포인트(p) 높은 수치다.

매체는 이처럼 한국인 대부분이 중국과 관련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젊은 층에서는 탕후루의 인기가 상당하다고 짚었다.


데일리신조는 "서울 홍대입구 거리와 강남, 명동 부근에서는 탕후루 전문점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며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다양한 과일 조합으로 만든 탕후루를 들고 찍은 사진들이 수없이 올라온다"고 적었다.

이어 "유명 탕후루 체인점인 '달콤 왕가 탕후루'는 지난 3월 기준 전국에 500개 점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난해 40여 개 점포였던 것과 비교하면 급격한 상승세"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매체는 과도한 당 섭취, 쓰레기 문제 등 탕후루를 둘러싼 한국 내의 비판 목소리도 전했다.


매체는 "국정감사에서도 달콤 왕가 탕후루 본사 임원들이 소환됐다"며 "당분이 청소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에 달콤 왕가 탕후루 측은 국가가 정한 당 함유량에 적합하도록 개발했다고 반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도한 당 섭취만이 문제가 아니다. 다 먹은 후 꼬치나 종이컵에 끈적거리는 설탕이 남아 있어 손에 들거나 가방에 넣기 꺼려진다"며 "근처에 쓰레기통이 없으면 바닥에 버려지기 일쑤고, 탕후루 쓰레기가 언론에서도 크게 다뤄지는 등 사회문제가 됐다"고도 했다.

yeseu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주하 사기결혼
    김주하 사기결혼
  2. 2심형탁 신인상 수상
    심형탁 신인상 수상
  3. 3김아랑 은퇴
    김아랑 은퇴
  4. 4신민아 김우빈 결혼
    신민아 김우빈 결혼
  5. 5김주하 사기 결혼 전말
    김주하 사기 결혼 전말

뉴스1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