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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 역대 최저…애플, 최대 타격"

머니투데이 배한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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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포인트리서치 발표…"경기 침체 영향, 내년에는 회복세"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치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치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1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글로벌 경제 불황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특히 중국의 화웨이 약진 등으로 애플이 타격을 입었을 것으로 보인다.

30일(현지시간)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5% 감소한 약 11억6000만대일 것으로 추정했다. 경기 침체로 북미·유럽 등 기존 선진국 시장의 출하량이 정체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는 10억4900만대를 기록했던 2013년 다음으로 낮은 수치며, 15억5900만대로 최대치를 기록했던 2017년보다 26% 낮다.

다만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 4분기부터 스마트폰 출하량이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봤다. 이에 올 4분기 출하량은 3억1200만대로 지난해 4분기보다 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무려 28개월 만에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이 다시 성장세로 돌아섰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과 중동 및 아프리카, 인도 등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회복된 결과다.

또 이 같은 회복세에 힘입어 내년 스마트폰 판매량은 올해보다 3% 늘어난 11억9900만대일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애플은 신흥시장 회복의 수혜에서 비켜나 있다. 중국의 애국 소비 기조로 아이폰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 4분기 전 세계 애플의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3% 감소했을 것으로 봤다. 또 미국의 고금리 기조가 내년까지 유지되면서 소비자 지출에 영향을 주고 있어 애플의 내년 전망도 밝지 않다고 덧붙였다.

리즈 리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부이사는 "애플이 인도를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잡고, 내년 인도 출하량을 전년 대비 23%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중국에서 화웨이와의 경쟁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두면서 애플의 내년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소폭 하락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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