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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집 팔아야 하는데...몇 달 사이 '수 억' 날아간 집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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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공급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주택 공급 활성화 대책을 발표한 지 두 달째.

건설사 자금 경색 완화를 위한 PF 대출과 오피스텔 등 건설 지원에 1조 6천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정부의 이런 대책이 시장에 일부 반영되면서 지난 10월 착공과 분양, 준공 물량이 모두 늘었습니다.

착공은 만 5,000여 가구로 9월보다 31.4% 증가했습니다.

분양은 3만 3,000여 가구로 134% 급증했고, 준공도 만 9,000여 가구로 58% 늘었습니다.

하지만 인허가 물량은 만 8,000여 가구로 9월의 40% 수준에 그쳤습니다.


특히 수도권 인허가는 6,000여 가구에 불과해 70%나 급감했습니다.

올해 누적 착공과 분양, 준공 물량을 따져보면 지난해보다 많게는 반 토막이 나 시장에 공급 불안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여경희 / 부동산R114 수석 연구원 : 내년에는 착공과 분양 물량이 올해보다 줄어들 거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금리 환경과 공사비 인상, 자금 경색과 미분양 리스크 등 건설업 침체가 이어지면서 주택 공급 시장 위축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주택 거래량도 얼어붙었습니다.

10월 주택 매매 거래량은 4만 7,000여 건으로 3개월 연속 감소세입니다.

특히 서울 거래량은 5,000여 건에 그치며 올해 초 수준으로 다시 쪼그라드는 모습입니다.


높은 금리에 매수 문의가 끊기면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도 23주 만에 하락했습니다.

올해 집값 상승을 견인했던 강남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4% 하락해 낙폭을 키웠고, 종로와 마포, 동작 등도 하락 전환했습니다.

[박원갑 /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 수요자들의 심리가 빠르게 냉각되고 있어서, 거래가 줄고 가격이 떨어지는 조정 국면이 나타나고 있고요. 이런 불황 국면은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거로 예상됩니다.]

매수 심리 위축되면서 상대적으로 전세 수요가 늘어나고, 입주 물량까지 감소하면서 당분간 전셋값은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습니다.

YTN 윤해리입니다.

영상편집ㅣ김희정
그래픽ㅣ홍명화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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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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