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6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남도국악원, 전라도 '찐~한' 삶의 노래 육자배기·흥타령

연합뉴스 조근영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포스터[남도국악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포스터
[남도국악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국립남도국악원은 2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에서 기획공연 '전라도의 삶'을 공연한다.

1일 남도국악원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전라도의 삶을 주제로 전라도 민요 중 가장 예술성이 높다고 평가되는 육자배기와 흥타령을 다양한 장르로 선보인다.

육자배기는 본래 전남 지역에서 논매기나 밭일할 때 불렀던 향토민요로 대표적인 남도잡가(전문 소리꾼들이 다듬어 부르는 예술성 높은 소리)이다.

흥타령도 남도잡가 중 하나인데, 흥겨운 '흥'이 아닌 한탄조의 '흥'을 노래한 곡이다.

육자배기, 흥타령 두 곡으로 꾸며지는 무대는 남도국악원 성악단의 소리로 육자배기부터 시작한다.

수많은 사설 중 인생과 사랑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해 진한 남도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긴 육자배기부터 자진육자배기, 삼산은 반락, 개고리타령까지 이어 부르며 흥겨움을 한층 더 하는 공연을 선보인다.

다양한 국악기가 나와 합주로 육자배기의 선율을 이어간다.

남도국악원 관계자는 "소리로써 진한 전라도의 멋을 느꼈다면, 선율로써 구수함을 느껴볼 기회"라며 "애절하면서도 세련된 선율로 연주하는 육자배기에 이어 흥타령의 허망함을 무용으로 승화해 무대를 꾸몄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도이치 주가조작 공모
    도이치 주가조작 공모
  2. 2윤일봉 별세
    윤일봉 별세
  3. 3쿠팡 개인정보 유출
    쿠팡 개인정보 유출
  4. 4최정 오청원배 결승
    최정 오청원배 결승
  5. 5포옛 감독 사임
    포옛 감독 사임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