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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물가 지표 둔화 속 다우 1.5%↑…연중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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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0.38%↑, 나스닥 0.23%↓ 혼조세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물가가 둔화됐다는 지표가 발표된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AP.뉴시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물가가 둔화됐다는 지표가 발표된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AP.뉴시스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중요한 지표로 여기는 물가 지수는 시장의 예상치와 부합하는 수준에서 둔화됐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가 뚜렷해진 가운데 다우지수는 연중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고, S&P500지수도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나스닥지수가 소폭 하락하면서 전체적으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7%(520.47포인트) 상승한 3만5950.89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도 0.38%(17.22포인트) 오른 4567.8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0.23%(32.27포인트) 하락한 1만4226.22로 거래를 마쳤다.

11월 한 달간 다우와 S&P는 8.9%, 나스닥은 10.7% 상승했다. 특히 다우는 올해 8월 기록했던 최고가 기록도 경신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물가 지표와 연준 당국자 발언 등에 주목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연준이 가장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3.5% 올라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했으며, 전월(3.7%)과 비교해도 소폭 둔화됐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데이터에 이날 의존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지만, 인플레이션이 계속 완화되지 않을 경우 현재 기조를 한동안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시장은 연준이 12월 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95.8%로 예상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다음 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을 주시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1일 동부시간 기준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각각 대담과 패널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기술주는 이달 대폭 상승했지만, 월말로 향하며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 엔디비아는 2.9% 하락했지만, 월간으로는 14.7% 올랐고, 테슬라는 1.7% 내렸지만 이달 19.5%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S&P500의 11개 주요 섹터 중 헬스케어 주식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통신 서비스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8bp 상승한 4.34%를 기록했으며,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2.44% 하락한 배럴당 75.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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