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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2% 넘게 급락…OPEC 추가 감산 자발적 실행 의문(종합)

뉴스1 신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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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빈 소재 석유수출국기구(OPEC) 본부 ⓒ AFP=뉴스1

오스트리아 빈 소재 석유수출국기구(OPEC) 본부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2% 넘게 급락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회의에서 추가감산을 결정했지만 예상보다 감산규모는 적었다. 또 이행의무가 없는 자발적 감산이라는 조건에 실제 생산이 더 줄어들지 의문이 커졌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월 인도분 선물은 2.4% 하락한 배럴당 75.96달러를 기록해 한 주 동안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이날 만기 도래한 북해 브렌트유 1월물은 0.3% 내려 배럴당 82.83달러에 마감됐다. 거래가 더 활발했던 2월물은 2.4% 급락해 배럴당 80.86달러를 기록했다.

OPEC+는 이날 장관급 회의를 마치고 내년 1월 하루에 약100만배럴의 추가감산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대부분 자발적 감산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OPEC+ 산유국들은 전 세계 공급량의 40% 이상인 하루 4300만배럴을 생산한다. 현재 OPEC+ 산유국들은 하루 약 500만배럴의 공급을 줄이고 있는데 이는 전 세계 수요의 5%에 해당한다.

현재 감산 규모는 12월 말에 만료되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추가 자발적 감산량 100만 배럴과 러시아의 수출 감산량 30만 배럴이 포함된다.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하루 100만 배럴의 개별적 감산 조치를 3월 말까지 연장했다. 러시아는 자발적 감산분을 1분기 말까지 50만배럴로 확대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회원국 앙골라는 이미 새로운 목표를 거부하고 지금처럼 계속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OPEC+ 산유국들이 약속을 지킬지도 아직 미지수다.

UBS의 지오바니 스타우바노 애널리스트는 로이터에 "OPEC+ 감산은 OPEC+ 합의의 일부가 아닌 '자발적' 감산"이라며 "상당 부분이 서류상의 약속일 뿐 실제로는 시장에서 줄어드는 생산이 아닐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9월 원유 생산량이 하루 1320만 배럴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OPEC+가 감산을 이행하기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OPEC+ 회의에서 나온 최대 소식은 브라질이 내년 합류할 것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내년 일평균 380만배럴 증산하는 브라질은 감산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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