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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웨이브 합친다… 넷플릭스 대항마 탄생 초읽기

조선비즈 최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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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과 웨이브가 합병을 추진한다. 합병에 성공하면 국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장 점유율 1위인 넷플릭스에 대항할 수 있는 토종 플랫폼이 탄생할 전망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 ENM과 SK스퀘어는 다음 달 초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두 기업은 각각 티빙과 웨이브의 최대 주주다.



양사는 실사 작업이 마무리되면 내년 중 본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말까지 합병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합병 기업의 1대 주주는 CJ ENM, 2대 주주는 SK스퀘어가 될 전망이다.

합병 기업은 국내 1위 OTT 사업자로 올라서게 된다. 티빙의 월 활성 이용자(MAU) 수는 510만, 웨이브는 423만이다. 단순 합산하면 합병 기업의 MAU는 900만을 넘는다. 중복 가입자를 제외하더라도 토종 OTT 1위인 쿠팡플레이(527만)를 넘어서고, 넷플릭스(1137만)를 바짝 추격한다.

티빙 관계자는 “OTT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를 포함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했다.

최온정 기자(warmhear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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