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신곡] GD '늴리리야', 민요에 강한 자신감으로 랩핑 양념

[OSEN=황미현 기자]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귀에 익숙한 민요 가락에 강한 자신감으로 덧입힌 랩핑으로 조화로운 양념을 만들어냈다.

지드래곤은 5일 정오 총 7개의 신곡을 추가로 공개했다. 곡 '늴리리야'는 '삐딱하게'와 함께 이날 공개된 더블 타이틀 곡 중 하나다. 새롭게 공개된 '늴리리야'는 지난 2일 미국 유명 가수 미시 앨리엇과 함께 작업해 발표한 1차 신곡과 달리 지드래곤 혼자 불러 느낌을 새로이했다.

미시 앨리엇과 함께 부른 '늴리리야'가 남녀가 서로 번갈아 부르며 쫄깃한 음색을 선사했다면 이날 공개된 '늴리리야'는 지드래곤만의 강한 자신감이 부각된 감각적인 랩핑이 인상적이다.

특히 곡 전반에 깔리는 민요 '늴리리야'가 한국적인 느낌을 내 친숙하면서도 지드래곤의 랩이 독특한 느낌을 줘 세련미를 더했다. 특유의 임팩트 있는 양념이라 할 수 있다.

가사 중 '자 나를 따라해 흥겨운 가락에 맞춰 헹가래 재 위치는 정상 꼭대기 함부로 건들기엔 난 너무 뜨거워 고대기 난 전봇대 넌 소시지 난 도깨비 넌 꼬맹이' 등의 가사는 강한 자존감과 자신감을 어필해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내 눈을 바라봐 넌 행복해지고'라는 가사는 민주공화당 허경영 총재의 곡 중 일부를 샘플링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2일 1차로 공개된 곡들로 차트 줄 세우기를 기록하고, 해외 아이튠즈 7개국 1위를 달성하는 등 즉각적인 큰 반응을 몰고왔기에 이날 역시 음원 차트에 큰 파급력을 끼칠 전망이다.

한편 지드래곤은 SBS ‘런닝맨’,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으며, 오는 8일 SBS ‘인기가요’에서 컴백 무대를 갖는다.

goodhm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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