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F조 5차전 뉴캐슬 유나이티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82분을 소화했다.
축구 통계업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93%(66/71)와 함께 공격 지역 패스 6회, 기회 창출 1회 등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적극적인 수비 가담이 빛났다. 태클 성공률 50%(2/4)에 인터셉트 2회, 리커버리 7회, 볼 경합 성공 4회 등으로 수비진을 도왔다.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7.3점을 매겼는데 선발 출전한 선수 중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 파비앙 루이즈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점수다.
음바페와 두 차례 연계 플레이로 순식간에 페널티박스 근처까지 접근한 뒤 크로스를 올렸지만 뉴캐슬 유나이티드 수비가 먼저 걷어 냈다.
전반 12분엔 결정적인 수비까지 해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역습할 때 전력 질주로 수비에 가담한 뒤 페널티박스 안에서 미겔 알미론이 슈팅을 시도하기 직전 이강인이 태클로 공을 걷어 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만 걷어 낸 절묘한 태클이었다.
이강인은 0-1로 끌려가던 후반 82분 마르코 아센시오와 교체되어 경기를 마쳤다.
경기에선 파리생제르맹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극적으로 비겼다. 파리생제르맹은 전반 24분 알렉산데르 이사크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끌려갔다. 이사크는 지안루이지 돈나루마 골키퍼 맞고 리바운드 된 공을 놓치지 않고 왼발로 마무리했다.
파리생제르맹은 주도권을 잡고 뉴캐슬 유나이티드 골문을 두드렸지만 번번이 마무리에 실패했다. 후반 10분이 가장 결정적이었다. 이강인의 패스를 시작으로 콜로 무아니를 거쳐 뎀벨레에게 연결된 일대일 기회가 닉 포스 골키퍼에게 막혔다.
그러나 종료 직전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추가 시간에 온 필드 리뷰를 거쳐 파리생제르맹에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키커로 나선 음바페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추가 시간 8분 중 7분이 흐른 시점에 나온 동점골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첫 번째 대결에서 1-4로 무릎을 꿇은 파리생제르맹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두 차례 맞대결에서 5골을 허용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같은 팀을 상대로 5골을 허용한 건 2014-15시즌 FC바르셀로나 이후 처음이다.
홈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승점 1점에 그친 파리생제르맹은 조별리그 1경기를 남겨두고 승점 7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파리생제르맹이 챔피언스리그 조별
다만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AC밀란이 승점 5점으로 16강 진출 희망이 남아 있는 상황. 파리생제르맹으로선 다음 달 14일 도르트문트와 최종전에서 이기면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비기거나 지더라도 AC밀란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비기면 파리생제르맹이 16강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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