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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 500g' 작디작은 세쌍둥이에게 찾아온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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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주 만에 태어난 세쌍둥이, 넉 달째 집중치료
세쌍둥이 모두 1kg 안 되는 '초극소 저체중아'
장 천공·뇌출혈 등 합병증 위험…수술로 극복
베트남에서 온 부모 밑에서 태어나…첫째는 퇴원
[앵커]
베트남에서 온 젊은 부부가 임신 22주 만에 세쌍둥이를 낳았는데, 몸무게가 5백 그램이 겨우 넘는 초극소 저체중아들이었습니다.

수술도 여러 차례 받고 집중치료를 받은 덕에 모두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 하는데요,

김혜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코와 입에 호스를 꽂은 작은 아기들이 인큐베이터 안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엄마 뱃속에서 23주 만에 태어나 인큐베이터에서 자란 세쌍둥이 자매들.

넉 달이 지난 지금은 몸무게가 2kg을 넘어섰지만, 태어날 때만 해도 5백에서 6백g에 불과했습니다.

미숙아들 가운데서도 가장 작은 초극소 저체중아로 세상에 나온 겁니다.


아직 몸이 충분히 자라지 않은 탓에 장 천공이나 뇌출혈 등 위험한 순간도 많았습니다.

[박가영 /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초극소 미숙아들은 작은 변화에도 큰, 아기한테 영향을 줄 수 있어서 뇌출혈이라든가 장 천공이라든가 이런 심각한 합병증을 발생시킬 수 있는 문제들이 커지게 됩니다.]

세쌍둥이의 부모는 베트남에서 온 젊은 부부입니다.


태어나자마자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들어간 아기들을 아직 마음껏 안아보지도 못했습니다.

다행히 첫째는 회복 후 몸무게를 올려 엄마 품속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습니다.

[쩐 티 화이 / 세쌍둥이 엄마 : 처음에는 출산할 때 너무 작아서 아기 볼 때 속상했어요. 지금은 너무 행복하고, 아기 보고 너무 행복해요.]

우리나라 출산율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지만 저체중아 비중은 2019년 6.6%에서 2021년 7.2%로 오히려 높아지고 있습니다.

몸무게가 1kg도 안 되는 저체중아의 생존율은 20% 정도에 불과하지만, 의료기술의 발달로 우리나라에선 생존율이 90%까지 올라왔습니다.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은 미숙아들의 경우 의료비 일부를 지원해 줍니다.

베트남 부모 밑에서 나온 세쌍둥이는 이 제도를 이용할 수 없어, 병원 의료진과 여러 단체에서 후원받은 금액으로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YTN 김혜은입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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