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해외여행 캐시백'…우체국 '브라보 체크카드' 출시

/사진제공=우정사업본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브라보(Bravo)' 체크카드를 내달 1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브라보(Bravo)'는 이탈리아어로 '좋다' '잘 한다'라는 의미다. 우정사업본부는 "모든 우체국 고객의 인생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 카드는 전기차 충전 시 이용금액의 5%가 캐시백으로 지급된다. 또 의료와 건강, 운동(골프) 이용 시에도 10~15%의 캐시백 혜택이 제공된다. 또 해외 자동화기기(ATM)에서 현금 인출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건당 수수료(3USD)를 면제한다. 아울러 일본·베트남·태국에서 브라보 체크카드를 포함한 우체국 마스터카드로 누적 10만원 이상을 현장 결제 시 10% 캐시백(1인당 최대 5만원)을 제공한다.

만 12세 이상이면 누구나 카드발급이 가능하다. 특히 브라보 체크카드는 마스터카드에서 개발한 '터치카드 기능(카드측면 음각)이 국내 최초로 반영됐다. 고객은 촉각으로 카드 종류와 카드삽입 방향 등을 파악해 손쉽게 결제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내달 31일까지 이 체크카드를 1회 이상 결제한 고객 3만명에게 우체국쇼핑 1만원권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이외에도 사용실적에 따라 여행상품권과 커피 쿠폰, 백화점상품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 체크카드를 통해 모든 국민의 건강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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