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법관대표회의, 판사 SNS사용 논의

헤럴드경제 유동현
원문보기
내달 4일 법원장 인사 등 안건공개
전국 판사의 직급별 대표 모임인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 판사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 문제 및 대법원장 권한대행 체제 아래 내년 법원장 인사 등에 대해 논의한다.

전국법관대표회의는 다음달 4일 ‘2023년 제2회 정기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각급 법원을 대표하는 판사 124명이 참석한다. 매년 2회 정기회의를 여는 법관대표회의는 사법행정 및 법관독립에 대해 의견 표명, 건의, 설명 요청 등을 할 수 있다.

이날 판사의 SNS사용에 대한 구체적인 유의사항이 논의될 예정이다. 8월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의 노무현 전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 1심에서 징역 6개월이 선고된 뒤 1심을 담당한 박병곤 판사의 과거 친야(親野) 성향 페이스북 글이 알려지면서 SNS사용 논란이 일었다. 박 판사는 작년 3월 15일 ‘이틀 정도 소주 한잔하고, 울분을 터뜨리고, 절망도 하고, 슬퍼도 했다가 사흘째부터는 일어나야 한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날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에서 패배한 지 6일 뒤였다.

법원행정처는 감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16일 “법관 임용 후 SNS에 게시된 일부 글 중 정치적 견해로 인식될 수 있는 부분에 관해 소속 법원장을 통해 엄중한 주의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후 법관대표회의 사법신뢰 및 법관윤리 분과위원회에서 SNS사용 시 유의사항에 대해 안건을 제시하면서 구체적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법관 임용 시 최소 법조경력기간 단축, 시니어판사제도 도입, 형사기록 전자사본화 대상법원 확대 등이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더불어 현 대법원장 공석으로 인한 권한대행 체제 아래 내년 법원장 정기 인사에 대한 질의도 예정됐다. 앞서 대법원은 김명수 전 대법원장 퇴임 후 대법관회의를 열고 내년 2월 법관 정기 인사 등은 미리 고지된 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전국 법원으로 확대된 법원장 후보추천제를 두고 권한대행 체제 아래 어떻게 시행할지 등 질의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유동현 기자

dingdong@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광양 산불 국가소방동원령
    광양 산불 국가소방동원령
  2. 2이소희 우리은행 승리
    이소희 우리은행 승리
  3. 3정관장 형제 대결
    정관장 형제 대결
  4. 4스페인 열차 사고 애도
    스페인 열차 사고 애도
  5. 5KIA 불펜 강화
    KIA 불펜 강화

헤럴드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