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YTN 언론사 이미지

잇단 '암컷 발언' 옹호에...민주 "막말 공천 심사 반영"

YTN
원문보기
[앵커]
이른바 '암컷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최강욱 전 의원에 대한 중징계에도 당 일각에서 옹호 발언이 이어지자 민주당 지도부가 결국, 칼을 빼 들었습니다.

후보자의 부적절한 언행도 공천 심사에 반영하기로 한 건데, 끊이지 않는 설화 논란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대겸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지도부가 직권으로 최강욱 전 의원 비상 징계를 결정한 날.


친이재명계 인사로 분류되는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한 유튜브 채널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남영희 / 민주연구원 부원장(지난 22일, 유튜브 '박시영 TV') : 잘못된 것을 지적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가 문제인데 그것을 빗대어서 동물 농장에 나온 그런 상황들을 설명한 것이 무엇이 그렇게 잘못됐단 말입니까?]

최 전 의원 발언 현장에 있었던 민형배 의원도 기자들과 만나 소설 '동물농장' 안에서는 암컷 발언이 문제가 안 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언행을 주의하라는 당부에도 당내에선 최 전 의원 발언을 옹호하는 목소리가 잇따른 겁니다.

결국, 당 지도부가 극약 처방에 나섰습니다.

총선 공천 심사 때 후보자의 막말, 설화 등 부적절한 언행도 평가 대상에 포함하겠다며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 공직자 윤리의식 및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은 막말과 설화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검증의 단계부터 엄격하게 검증하고 이를 공천 심사에 반영할 것입니다.]

선거를 앞두고 당에 부담되는 언행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건데, 비명계에선 지도부 조치가 더 빨랐어야 했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돈 봉투 사건, 코인 의혹에 대한 미흡한 대처 등 당의 도덕성 기준이 무너졌다며, 제 기능 못 하는 윤리심판원부터 바로 세우라고 지적했습니다.

여당도 공세 수위를 바짝 끌어올렸습니다.

'하루에 하나씩 막말을 하고 있다', '막말도 민주주의라고 착각하는 것 같다'며 민주당 전체를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최강욱 전 의원은 '설치는 암컷' 정도는 마음대로 내뱉을 수 있어야 민주주의라며 국민을 '멍청이'라고 조롱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잇따른 경고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에서 논란성 발언이 이어지는 배경엔 일부 인사들이 경선 과정에서 강성 지지층의 지지를 기대하는 탓이란 분석이 우세합니다.

지도부가 꺼낸 '공천 불이익' 카드가 제대로 먹혀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김대겸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박재상 한상원
영상편집 : 연진영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뉴스 속 생생한 현장 스케치 [뉴스케치] 보기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차은우 탈세 의혹
    차은우 탈세 의혹
  2. 2김병기 공천헌금 의혹
    김병기 공천헌금 의혹
  3. 3장재원 교제살인 무기징역
    장재원 교제살인 무기징역
  4. 4이사통 김선호
    이사통 김선호
  5. 5월드컵 베이스캠프 과달라하라
    월드컵 베이스캠프 과달라하라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