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친환경' 일회용 접시라더니…폴리프로필렌 기준 부적합

아시아경제 고기정
원문보기
식약처, 해당 제품 판매중단 및 회수조치
기준치 2.7배 넘기는 등 총용출량 부적합
총 용출량 기준 규격 부적합으로 판정된 친환경 일회용 접시 제품에 대해 당국이 판매 중단·회수 조치에 나섰다.

총용출량 기준 부적한 판정된 S사의 일회용 접시.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총용출량 기준 부적한 판정된 S사의 일회용 접시.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경기 양주시에 소재지를 두고 있는 S사가 제조한 '친환경 일회용 접시' 10개입, 16개입 등 2종에 대해 관할 지자체인 양주시가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총용출량은 용기를 사용했을 때 용기로부터 식품에 용출돼 나오는 폴리프로필렌 물질의 양을 측정한 값을 말한다. 총용출량 부적합은 해당 제품에 음식물을 담았을 때 용기의 원료 물질이 음식에서 기준치 이상으로 묻어 나온다는 의미다. 이번에 문제가 된 제품은 모두 폴리프로필렌(PP) 재질이다.

검사는 4% 초산을 제품에 접촉해서 총용출량을 측정하는데, 기준치는 30㎎/ℓ 이하이다. 검사 결과 회수 대상 제품 10개입은 기준치의 15.8배인 474㎎/ℓ, 16개입은 기준치의 2.73배인 82㎎/ℓ의 총용출량이 측정됐다. 해당 제품은 생활용품점 전용으로 제조된 상품이다.

제조일자는 2023년 10월 11일과 11월 6일이며, 지름이 14㎝인 제품이다. 또 다른 친환경 일회용접시 16개입 제품은 제조일자가 2023년 10월 19일과 11월 14일로 표기됐으며, 지름은 23㎝인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사용을 중단하고 제품에 표시된 고객센터에 문의하거나 구매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통일교 특검 추진
    통일교 특검 추진
  2. 2이준호 캐셔로
    이준호 캐셔로
  3. 3박근형 이순재
    박근형 이순재
  4. 4정진웅 검사 견책
    정진웅 검사 견책
  5. 5몬스타엑스 주헌 무하마드 알리
    몬스타엑스 주헌 무하마드 알리

아시아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