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이준석 “난 박근혜 키즈 넘어섰다, 한동훈도 尹키즈 벗어나야”

헤럴드경제 이원율
원문보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연합]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내년 총선 출마설이 거론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 "(미래의)경쟁자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이 전 대표는 22일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한 장관이 살아온 이력이 저랑은 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어 "저는 박근혜 키즈다. 저는 박근혜 키즈를 넘어섰다"며 "거기는 윤석열 키즈인데, (한 장관도)윤석열 키즈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한 장관과 좋은 동지가 될 수 있다라는 말을 할 때 앞에 무언가를 붙였었다"며 "그게 무엇이냐면, 한 장관이 개혁적인 방향으로 가면 동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렇게 할 가능성이 지금은 높지 않다"며 "왜냐하면 지금 바로 그러시면 배신자다. 국민들에게는 그렇게 비춰질 것"이라고 했다.

또 "정치에 입문하게 되는 게 윤석열 대통령 덕분인데, 바로 어떤 관점의 차이를 드러내는 건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보수에서는 정상적으로만 해도 개혁적"이라며 "무슨 말이냐면 부정선거, 이런 것 안 따라다녀도 개혁적이라고 저는 본다"고 했다.

그는 "저는 한 장관이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대표가 겪은 어려움을 그대로 겪지 않기를 바란다"며 "황 전 대표는 개인적으로 만나면 인품이 그렇게 훌륭한 분이 있을 수가 없다. 외려 본인이 믿을 수 없는 패배를 경험한 다음부터 약간 음모론에 경도된 것 같아 굉장히 안타깝다"고 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연합]

한동훈 법무부 장관. [연합]


한편 한 장관은 이날 국회입법조사처가 주최한 '지방소멸 위기, 실천적 방향과 대안' 세미나 참석을 위해 국회의정관을 찾았다.


한 장관은 '총선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 최근 현장 방문에 대해 "정부 성공을 위해 지금도, 1년 반 내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최근 지방 방문을 하는 것도 같은 취지다. 총선과 관계없는 당연히 해야 할 임무"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흥민 유로파리그 우승
    손흥민 유로파리그 우승
  2. 2이민지 3점슛
    이민지 3점슛
  3. 3제주항공 참사 진상규명
    제주항공 참사 진상규명
  4. 4통일교 로비 의혹
    통일교 로비 의혹
  5. 5한국전력 현대캐피탈 베논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베논

헤럴드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