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OSEN 언론사 이미지

"날 막내아들 취급" 애틋했는데..김병만, 7살 연상과 12년만 이혼 [Oh!쎈 이슈]

OSEN
원문보기

[OSEN=최나영 기자] 개그맨 김병만이 결혼 12년 만에 이혼, 결혼 생활을 마무리 했다. 이런 가운데 과거 그가 전 아내를 언급했던 내용들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애틋했던 모습에 안타까움과 더불어 응원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김병만의 소속사 스카이터틀 측은 22일 OSEN에 “김병만이 몇 달 전 이혼을 한 것이 맞다”라고 아내와 12년 결혼 생활 끝 각자의 길로 가기로 했음을 알렸다. 이 외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김병만은 지난 2011년 7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하지만 이후 오랜 별거 기간을 거쳤고 결국 이혼 소송을 했지만 잘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만은 2002년 KBS 1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KBS2 ‘개그콘서트-달인’, SBS ‘정글의 법칙’ 등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MBN '떴다! 캡틴 킴'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이처럼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은 김병만이 과거 방송에서 처음으로 전 아내를 언급했던 내용이 새삼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13년 7월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에서 김병만은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전 아내와 위성 통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모습이라 이목이 집중됐다.


당시 김병만은 다른 출연자들과는 다르게 막판까지 별 관심을 보이지 않는 듯 하더니 어느새 구석에서 통화하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김병만은 제법 긴 시간 통화하며 제일 궁금하다던 딸의 안부에 대해 묻고,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특유의 장난 섞인 투정을 부렸다.

통화를 마친 김병만은 "아내가 교수 출신이라 나를 애 취급한다. 집에 있는 딸하고 똑같은 입장"이라며 "지금은 딸이 커버려서 나는 막내아들"이라고 말하며 투덜거렸다. "내가 하도 징징거려서 아내가 휴대전화에 '땡깡이'라고 저장해 놨다"고도 털어놨다. 이에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어쩐지 가족 자랑 중인 것 같은데'라는 자막을 삽입했던 바다.

또한 통화가 끝난 후 "내가 좀 더 애정표현이 풍부하다면 아내가 좋아할 텐데 그렇지 못해 늘 미안하다"며 "히말라야를 통해 만난 오지은과 다른 멤버들의 솔직하고 풍부한 감정 표현법을 배우고 싶다"고 밝히며 가족애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2013년 12월 대상 트로피를 거머쥔 그는 전 아내에 애틋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김병만은 당시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3 SBS 연예대상에서 생애 첫 대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한 해를 마무리했다. 이 가운데 김병만은 전 아내에 대해 솔직한 사랑 고백을 해 눈길을 끌었다.

김병만은 수상 소감 마지막 부분에서 "지금 이 순간 가장 생각나는 사람이 마누라다"며 "집에 있는 양반, 우리 행복합시다"라고 말하며 수줍은 애정 고백을 했다. 수년 동안 대상 수상에 미치지 못했던 김병만이 생애 첫 대상을 차지한 순간 가장 생각난 사람이었던 것.


결국 이 같은 애틋한 과거를 추억으로 남기고 전 부부는 각자의 길을 가게됐지만, 서로 응원하는 사이로 남아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는 목소리가 크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 캡처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원숙 컨디션 난조
    박원숙 컨디션 난조
  2. 2윤정수 원진서 결혼
    윤정수 원진서 결혼
  3. 3통일교 특검 수사
    통일교 특검 수사
  4. 4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5. 5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OSE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