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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품 떠난 ‘미미로즈’, 신생 기획사에서 다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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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예스아이엠 엔터테인먼트)

(출처=예스아이엠 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미미로즈가 임창정이 설립한 예스아이엠 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미미로즈 관계자는 21일 미미로즈 멤버 최연재, 인효리, 한예원, 윤지아, 서윤주가 신생 기획사로 이적해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적 결정은 미미로즈와 예스아이엠 엔터테인먼트의 상호 협의로 결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멤버들뿐 아니라 함께 호흡을 맞추던 매니지먼트 인력들도 미미로즈와 함께 거처를 옮긴다. 해당 신생 기획사는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인력이 독립해 새로 차린 회사다.

미미로즈는 2022년 9월 16일 데뷔를 시작으로 앨범 ‘어썸(AWESOME)’과 ‘리브(Live)’를 발매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데뷔 전 회사 설립자인 임창정이 MBC‘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미미로즈 양성을 위해 히트곡 ‘소주 한 잔’을 포함한 160여 곡의 저작권을 팔았다고 고백해 과제가 되기도 했다.

임창정이 저작권까지 팔아가며 공들여 키운 그룹임에도 미미로즈가 거처를 옮기는 데에는 임창정의 대규모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미미로즈는 임창정이 4월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연루돼 있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활동에 타격을 받았다.

[이투데이/최소라 기자 (choisr@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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