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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화이트리스트' 추리는 中, 시장 살리기 시동

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우경희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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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금융심포지엄 열고 논의
"주요은행 대출 늘려야" 지침도

A worker welds on a construction building in Beijing, Monday, Aug. 22, 2022. Asian stock markets were mixed Monday after China cut an interest rate that affects mortgage lending while investors looked ahead to this week's Federal Reserve conference for signals about more possible U.S. rate hikes to cool surging inflation. (AP Photo/Andy Wong) /사진=ap 뉴시스

A worker welds on a construction building in Beijing, Monday, Aug. 22, 2022. Asian stock markets were mixed Monday after China cut an interest rate that affects mortgage lending while investors looked ahead to this week's Federal Reserve conference for signals about more possible U.S. rate hikes to cool surging inflation. (AP Photo/Andy Wong) /사진=ap 뉴시스



중국 정부가 부동산 우량기업을 중심으로 50개사를 추린 이른바 '화이트리스트'를 만들고 본격적인 신용과 자금조달 지원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중국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국 금융당국은 지난 17일 금융기관 심포지엄을 주재하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중국국영은행인 인민은행과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 중국금융감독관리위원회가 공동 개최했다. 개최기관의 면면을 볼 때 논의 내용은 유관 기업과 기관들에게는 사실상 즉시 이행 명령이나 다름없다는 해석이 나온다.

중국 베이징 최고 중심가인 궈마오 인근에서 대형 오피스 빌딩을 신축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타워크레인들이 바삐 자재를 옮기는 모습. /사진=베이징(중국)=우경희 특파원

중국 베이징 최고 중심가인 궈마오 인근에서 대형 오피스 빌딩을 신축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타워크레인들이 바삐 자재를 옮기는 모습. /사진=베이징(중국)=우경희 특파원



이에 따르면 중국 금융금융당국은 부동산 개발업자 화이트리스트 초안을 작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유와 민간 부동산기업 50곳이 포함된다. 이들은 상장기업을 중심으로 신용과 채권, 자본조달 등을 지원받게 된다.

한 대형 국영은행 관계자는 중국 현지 경제매체 차이신에 "일부 은행은 이미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에 대해 이 화이트리스트를 적용하기 시작했다"면서 "인민은행이 공식적으로 목록을 발행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국영은행을 포함한 주요 은행들이 부동산 관련 대출을 늘려야 한다는 내용도 논의됐다.

세 가지 대출기준 제시와 화이트리스트는 각각 첫 번째와 두 번째 화살을 의미한다. 중국 정부의 부동산 부양책은 '세 개의 화살'이라고 불리는데 각각 첫 번째는 대출 강화를, 두 번째는 신용과 채권발행 지원을, 세 번째는 주식발행 지원을 의미한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중국 금융당국은 두 번째 화살 단계에 접어들고 있음을 공식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부동산은 잘 알려진 대로 중국 경제의 가장 큰 뇌관 중 하나다. 화이트리스트 작성으로 당국의 부동산 시장 지원 의지를 보다 구체화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한 현지증권사 연구원은 "중국 부동산 업계에서 두드러지는 동향은 민간부동산 회사에서 국영·민간 혼합소유 부동산 회사로 위험이 확산되는 것"이라며 국영기업으로 위기 확산을 막기 위해 부동산 수급 취약 상황이 해소될 필요가 있음을 지적했다.

베이징(중국)=우경희 특파원 cheer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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