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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매킬로이의 스크린골프 리그, 내년→2025년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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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타이거 우즈. 로이터


골프 스타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주도하는 스크린골프 리그(TGL) 출범이 2025년으로 연기됐다.

21일(한국시간) 로이터·AP통신 등에 따르면 내년 1월 9일 출범 예정이었던 TGL이 최근 발생한 경기장 돔 지붕 붕괴 사고 때문에 2025년으로 연기됐다.

우즈와 매킬로이를 비롯해 욘 람(29·3위), 패트릭 캔틀레이(5위) 등 세계 골프 스타들이 참가할 TGL은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소파이 센터에서 개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16일 전기 공급에 문제가 생겨 공기가 주입되는 소파이 센터 경기장 돔 지붕이 내려앉았다.

우즈와 함께 TGL을 주도한 매킬로이는 “리그가 연기돼 실망스럽지만 우리는 다시 뭉치고 다시 집중해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TGL은 애틀랜타,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6개 도시를 각각 대표하는 6개 팀으로 한 팀은 4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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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골프 리그 경기장 조감도. 사진 TGL 홈페이지 캡처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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