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안민석, 최서원 명예훼손 고소에 "명예가 감옥에서 마구 샘솟나 보다..정권 바뀌자 신난 모양"

댓글2
파이낸셜뉴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오른쪽)/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최서원씨(개명 전 최순실)가 자신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에 대해 "최씨 명예가 감옥에서 마구 샘솟나 보다. 정권이 바뀌자 검경이 최씨의 손을 들어주고 기소를 남발하니 최씨가 신이 난 모양"이라며 직격했다.

안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씨가 본인을 고소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18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최씨는 안 의원이 허위 사실을 유포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고소했다.

이날 수사당국에 따르면 최씨 측은 최근 명예훼손 혐의로 안 의원을 경기 오산경찰서에 고소했다.

최씨 측은 안 의원이 지난 2017년 6월 경기 화성에서 출판기념회를 진행할 당시 "최순실이 장시호에게 '안민석 뒤를 털어봐야 한다'고 지시했다"는 등의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위원은 "(최씨가) 감옥에서 나올 때까지 고소를 계속 할 것"이라면서 "최씨가 이번에 장시호에게 안민석 뒷조사를 시켰다고 한 저의 발언을 사실이 아니다며 명예훼손이라고 기소했다는데, 이것은 법정에서 나온 장시호의 분명한 증언"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저에 대한 때늦은 검찰 기소와 오늘 최순실 측의 추가 고소는 총선을 앞두고 이 정권과 과거회귀 세력이 국정농단을 부정하고 탄핵을 부정하고 촛불시민혁명을 부정하려는 나쁜 의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최씨 측은 안 의원과 관련해 장씨와 아무런 논의를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들어온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전했다.
#명예훼손 #고소 #안민석 #최순실 #최서원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전체 댓글 보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TV조선[단독] "물속에선 가라앉고, 물 위에선 기울어"…뭍으로 나온 北 첫 전술핵잠수함
  • 한겨레평산책방 직원 폭행사건…야 “전직 대통령 경호구역 범행, 수사 촉구”
  • 머니투데이의사는 요지부동인데…추석 앞 바쁜 與 "26년 정원재검토"러브콜
  • 연합뉴스김정은 "핵무기 기하급수적 확대, 드팀없이 관철해 나가고 있어"(종합)
  • 더팩트"사도광산 허위 보도자료" 野 고발에...외교부 "대단히 유감"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