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내일~다음 달 1일 일본에 위성 발사계획 통보"
[앵커]
북한이 내일부터 다음달 1일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 정부에 통보했습니다.
그간 두 차례 실패한 군사정찰 위성을 다시 발사하려는 계획에 따른 통보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예린 기자.
[기자]
네. 북한이 내일(22일)부터 다음 달 1일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에 통보했다고 NHK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위성 낙하물이 우려되는 곳은 북한 남서쪽의 서해 등 2곳과 필리핀 동쪽 태평양 해상 1곳으로, 모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 밖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통보에 따라 일본 해상보안청은 항행 경보를 내리고 선박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국민에게 적절히 정보를 제공하고 한국, 미국 등과 협력해 북한에 발사 계획 중지를 요구할 것을 관계 부처에 지시했습니다.
이번 통보는 지난 5월과 8월 두 차례 실패한 북한의 군사정찰 위성 발사 계획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10월에 정찰위성 3차 발사를 진행한다고 사전 예고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발사는 없었고, 이에 '미사일 공업절'로 제정된 11월 18일이 될 거란 관측도 나왔지만, 별다른 상황은 감지되지 않았습니다.
북한의 3차 군사정찰 위성 발사가 임박하고 있다는 관측 속에 최근 우리 군은 이례적으로 경고 성명을 내고,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가 우리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도발 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는데요.
위성을 쏠 경우 9·19 군사 합의를 일부 효력정지할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예린 기자
(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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